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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호텔 스테이

강남 청담동 호텔 엔트라 나 홀로 호팩

by 놀먹선생 2021.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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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호텔에서 먹고 자는 거

좋아했던 놀먹선생입니다.

여행을 자유롭게 다닐 처지가 안되고부터는

그 대안으로 국내 호텔 숙박으로

대신 힐링을 하기도 했는데요.

제가 이제까지 다녔던 곳 중

여자 혼자 호팩 하기에 괜찮은

가격대도 부담 없는 강남 호텔들을

몇 군데 시리즈물로 올려볼까 합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가까운 곳으로 

진료를 옮겨볼까 생각 중입니다만 

1년에 두 번씩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정기검진을 다니고 있거든요 ~

아침을 굶고 공복으로 해야 하는 

검사들이 많아서 집과의 거리도 있기에

겸사겸사 스트레스도 풀 겸 해서 

검사 전날은 서울 호텔에서 숙박을 한답니다.

 

 


강남구 청담동 엔트라 호텔 

슈페리어 싱글룸 

위치가 위치인지라  가격대가 있지만

직원분들의 친절함이 기억에 남는 호텔 


 

 

 

첫 번째 이야기는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호텔 엔트라입니다.

2016년 12월에 오픈한 

3성급 호텔로 객실은 92개 정도의

아담한 규모지만 꽤 고급스러운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곳..


지리적으로 병원과 가까운 곳을

고르다 보니 강남이 제일 만만하고 ㅎㅎ

또 움직이기도 편해야 하기에 

교통이 좋은 곳을 선택하게 되네요.

그리도 또 하나는 가격대도 중요한지라 

주로 10만 원 내외의 저렴한 호텔에서 

묵는답니다. 저렴하다고 해도 

대실을 하는 호텔이나 ㅠ.ㅠ 

모텔스러운 곳은 제외하고요 ~~

글로벌 체인이거나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로 선정을 했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508(청담동)

             예약전화(대표번호) : 02-500-1500 

          

 

 

호텔의 위치가 어딘지는 자세히 기억이..

원래 강남 알러지를 보유한 놀먹인지라

주로 강북지역에서 놀다 보니 내게 강남이라 함은

주로 출몰하는 강남역과 신논현역 부근과

반포 신세계 부근이 전부인지라 ㅋㅋ

갱기도민은 그저 코 베어갈까

강남에 오면  전전긍긍하며

한껏 주눅 들어있을 뿐이고 ㅋ

나름 때 빼고 광내고? 왔지만

티도 안 날 뿐이고 ~

 


강남 엔트라 호텔

슈페리어 싱글룸 컨디션 

 

후기 쓴다고 카메라까지 챙겨간 ㅋㅋ

 

 

 

엔트라 호텔에서

제일 등급이 낮은 방인 

슈페리어 싱글룸 

진짜 방이 어찌나 좁은지 

전체 샷이 안 담기는 ㅎㅎ

뭐 그래도 혼자 잠만 자기엔 

무리가 없었습니다 

벽 한쪽은 거울로 되어있어서 

좀 넓어 보이는 효과가 ~

 

 

 

방은 작은데 벽걸이 티브이는 

이따시만했어요 ~

티브이를 보는 순간

항상 호텔 숙박할 때면 

방에 들어서자마자 리모컨에 

손이 가는 첵스님 생각이 ~~

하나 바로 내 머리에서

확 잔상을 밀어내 봅니다 ㅋㅋ

(오늘은 집 생각하지 말고

나 혼자 즐~~ 기~~ 자~~ 아 )

 

 

 

 

 

벽 한쪽 테이블 위엔 

세면대가 놓여 있네요.

그리고 호텔 집기들이

빼곡하게 올려져 있습니다.

 

 

 

바로 옆에 문이 있기에 보니

요렇게 비데는 따로 있었어요 ㅋ

일명 비데 룸!!

 

 

 

 

오.. 이곳도 전 객실

네스프레소 머신이 놓여있네요

이니시아 모델인가? 

1인실이라 캡슐도 달랑 한 개 ㅋㅋ

디카페인이 아니라 못 마시고

그냥 가져왔어요 

 

 

 

 

 

욕실 어매니티도 방안에 놓여 있었는데 

아마도 1회용 칫솔이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

생수를 제외한 비품은 1개씩만 있어요 

요 밑엔 작은 냉장고도 있었습니다.

 

 

 

 

애석하게도 그나마 있는 창 뷰는 

옆 건물 담벼락 뷰 ㅠ.ㅠ 또르르 ~~

그러나 대로변에 있다 보니 

차량 소음이 꽤 많이 들리는데 

그나마 소음방지벽 역할을 하더군요.

 

 

 

 

싱글 침대 1개 ~ 트윈처럼 보이지만 

거울을 통해 반사되어 보이는 것 

그래도 전 객실 에이스 침대 중에서도

등급이 높은 매트리스를 사용하며

거위털이 들어간 고급 침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침대 머리맡에 돼지코와

컨트롤러가 붙어있고  

요즘엔 기본이쥬 

 

 

 

 

욕조도 따로 있지만 욕조는 없고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

샤워부스만 있어요

 

 

 

어매니티도 아로마테라피

어쩌구 하는 브랜드예요  

 

 

 

 

호텔에 가면 쓰레빠에

집착하는 놀먹인지라 ㅋㅋ

푹신푹신 쿠션감 좋더만요

암튼 이거 저거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네요 ~~

 

 

 

 

 

요렇게 베스로브도 문 옆에 하나 걸려있었어요.

 

 

 

점심은 간단하게 만두랑 음료 한잔으로 ~

저녁을 먹긴 먹어야겠는데

모르는 동네고 코 베일까? 싶어 ㅋ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을까 했는데 

이 날따라 호텔 음식이 안 당겨서

 뭔가 집밥다운 한식이 막 먹고 싶더라고요.

 프론트 데스크에  있는 직원분께

근처에 한식집이 있냐고 물어봤쥬 ~

오매 근디 눈이  동그랗고 큰  오빠야가 ㅎㅎ

컴으로 검색을 막 하더니만

출력을 해서는 전화번호까지 적어주며

설명해주더라고요 ㅠ.ㅠ

여기서 1차로 왕.. 감동 ~!!

 

아니 강남 사람들이 코 베간다매에 ~~

코를 떼서 줄 판이로 구먼

그 성스러운 종이를 손에 들고  찾아가다가

오잉? 다른 밥집이 눈에 확 ~~ 

 

 

 


 

엔트라 호텔 근처 맛집 

밥집 병어 

 

 

와우 뭔가 포스 있는 걸? 

오빠야 한테는 미안하지만 

내 여기로 가야겠소 ~!!

 

 

 

오호 안에 들어서니

뭔가 더 느낌 있는 밥집이네요 ~~

칠판에 그려진 메뉴들이

정감 있네 그려

 

그날그날 메뉴가 달라지는 

백반이 주 메뉴로 

딱 내가 찾던 집이었어요 ~

할렐루야 ~!!!!!

 

 

 

이날 메뉴는 근대 된장국에

가자미 구이가 메인이었어요.

아 여기에 계란말이 하나 있음 

더 바랄 게 없겠다 ㅎㅎ

요런 소박한 밥집 너무 좋지 말입니다.

 

이튿날 아침 일찍 체크아웃하며

택시를 불러줄 수 없냐고 부탁드리니

택시 오는 것 확인하고 

저를 밖에까지 에스코트해주셔서 

또 한 번 감동받고 왔지요 ~~

그래서 내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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