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서울 패키지 투숙 후기
이것도 묵은지 포스팅
6월 중순쯤 시작한 티스토리 블로그
6개월쯤 운영을 하고 보니
포스팅이 어언 96개 가량되었다
올해 안에 100개를 채워보자며
오늘도 추억을 끄집어 내 본다
2016년 특별한 인연들로 모인
609회원들과의 연말 파티로
모였던 플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호캉스
총 6명의 인원이다 보니 방 2개 정도 잡고
가성비 좋은 서울 호텔 숙박을 찾다가
여러 명이 투숙하기엔 홍제동의 그랜드 힐튼 스위트가
레지던스 형태에다 면적도 다양하게 있어서
방 3개짜리 제일 넓은 룸 잡으면 딱 좋은데
다들 경기도민이라서 일단 거리가 가깝고
주변에 나가서 즐길거리가 있는 곳으로
추리다 보니 최종적으로 결정된 곳이
프플 남대문이었음 ㅎㅎ
호텔엔조이나 호텔스닷컴, 트리바고 등
예약사이트를 다 뒤져보다가
결국은 홈페이지를 보고
직접 전화로 예약을 했다.
해마다 이름은 달라도
내용은 동일한 패키지가 나오는데
조식도 3명이나 주고 피자랑 맥주도 주고
야경 뷰가 멋지다는 파노라마 라운지 칵테일 2+1 이용권에
혜택도 많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우리는 어차피 한 곳에서 다 모여 놀 것이므로
프리미어 룸과 디럭스룸을 각각 하나씩 예약했다.
6명이 묵고 먹을 것도 주는데 총 40만 원의
비용을 지불했으니 정말 갓 성비 끝판왕
프레이저 플레이스는 남대문과 센트럴
두 군데가 있는데 센트럴은 수영장도 있어서
이곳이 좀 더 인기가 있는 것 같다.
플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호텔 프리미어 룸
일행 중 블로그를 하는 사람은 나뿐이라서 ㅋ
짐을 놓기 전에 바삐 움직이며 찍어 본 객실
일단 프리미어 룸 먼저 ~
문을 들어서면 거실과 주방이 있고
침실이 하나 딸려있는 규모다.
거실 끝에 있는 침실은 요렇게
미닫이 문이 달려있어 개폐가 가능
퀸? 사이즈 침대와 맞은편 데스크엔 티브이도 있다.
뷰는 숭례문이 살짝 보이는...
거실엔 작은 주방과 식탁이 놓여있고
2인용 소파도 놓여있는데
중간에 직원분이 오셔서
소파를 변신시켜주고 가셨어요.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나 집기가
막 고급지거나 블링블링하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심플하니 괜찮았음.
거실에 놓인 소파의 실체는 소파베드였음 ㅋ
요렇게 펼쳐서 침구까지 설치해주니
또 하나의 침대로 변신 ~
욕실은 욕조와 샤워부스가 같이 있는 스타일이었음.
객실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오피스텔 스타일~
원래 이런 곳은 장기 투숙자를 위한 곳이라서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인 듯..
어매니티는 1회용 칫솔도 있었어요.
나도 이런 데서 혼자 장기 투숙하고 싶네 ㅋㅋ
주방엔 전자레인지와 토스터 밥솥도 있고요.
간단한 그릇들도 구비하고 있었습니다.
기준은 3인이었지만
욕실 어매니티나 주방 집기들
슬리퍼도 모두 2인 기준이었어요
수건이나 생수도 부족해서
물론 더 달라고 해서 받았지만요.
엄청 큰 냉장고도 비치되어 있지만
다 밖에서 사 먹고 해결했기에
우린 쓸 일이 없었다는..
남대문 프레이저 플레이스 디럭스 룸
이번엔 디럭스 룸 구경을 가봅니다.
저는 이중 제일 연장자?ㅋㅋ라고
프리미어 룸 침실에서 혼자 자는
영광을 누렸답니다 ^^::
그리고 생일을 맞이한 사람이
둘씩이나 되기에 뷰가 좋은 곳으로
줄 수 없냐고 부탁드려서
직원분께서 신경 써서 골라주셨어요
단 객실 정리가 안되어서 오래 기다려야 했지만
어차피 방 하나는 잠만 잘 거라서
상관이 없었답니다.
저녁에 청계천 크리스마스 빛 축제를 보고 와서
일행들이 쿠폰 들고 1층 퍼스트 플로어에
피자와 맥주를 받으러 간 사이
룸키를 받아 들고 먼저 후다닥 올라와서
사진 찍고 내려간 ㅎㅎ
디럭스 룸은 작은 거실에
침실이 달린 구조예요
역시나 거실엔 소파베드가 있어서
이미 침대로 세팅을 해 놓고 가셨더군요.
작은 더블침대와 맞은편엔 데스크가 놓여 있고요.
우리가 배정받은 룸에 1호였는데
아마도 1호 라인이 침실에서
남대문이 정문으로 보이는 룸인 듯
플레이저 플레이스 전체 룸 중에서 6개만이
남대문 뷰를 정문으로 볼 수 있다 하네요
일명 귀한 룸 ㅋㅋ
이 방에 보는 숭례문의 야경이 아름다워서
다들 사진 찍느라 바빴음.
디럭스 룸 욕실은 샤워부스는 없고
욕조만 있는 타입니다.
북창동의 후기 많고 유명한
모 한정식집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완전 실패 ㅜ.ㅜ 했습니다
나중에 첵스님과 가게 된
맛있는 복집이 있었는데
차라리 거기서 먹을걸 그랬어요.
암튼 점심 먹고 체크인을 하고
다시 나가서 덕수궁 산책을 하고
청계천 크리스마스 불빛 축제 점등시간까지
시간이 애매해서 광화문 sfc지하 카페에서
커피 마시며 놀다가 점등시간 맞춰서
청계천으로 ~~~ 한참 놀다가
날도 춥고 뜨끈한 국물도 먹고 싶고
저녁을 뭘 먹을까 하다가
원 대구탕에서 각자 뜨끈한 대구탕 한 그릇씩
먹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원 대구탕은 삼각지에서 전골로 먹었었는데
이곳 대구탕이 더 맛나더군요.
저녁까지 잘 먹고 호텔로 돌아오면서
체크인 때 받았던 쿠폰으로 1층 레스토랑에서
피자 2판과 클라우드 병맥주 6병을 받아 들고
객실에서 생일 파티를 벌였답니다.
아.. 이름은 모르겠는데
플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근처에 있던
만두집 맛이 괜찮더라고요 ~~
이날 생일이었던 나와
또 한사람을 위한 케익 점등식
사진엔 없지만 이날 생일이라고
체크인할때 쵸코렛까지 주셔서
그건 집에 가져와 첵스님이 먹었음 ㅋㅋ
이날 마니또 게임도 했는데 ㅋㅋ
저 커다란 할리스 카푸치노잔은
내가 가졌습니다.
저 머리띠 장식은 제가 인터넷을 뒤져서
사 가지고 갔더랬지요 ㅋㅋ
뷰가 좋다는 파노라마 라운지
칵테일 쿠폰을 쓰러 갔는데
자리가 야외 좌석밖에 없어서
그냥 룸으로 내려왔네요.
1층 퍼스트 플로어 레스토랑 조식
1층 First Floor 레스토랑 조식
우린 패키지에 포함되어있어
무료로 먹었지만 1인 15000원인가 했어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가격 대비 괜찮은
조식이었답니다 무엇보다 이 가격에
즉석 계란 요리 코너가 있었다는 것
사실 저는 아침엔 샐러드, 빵, 계란, 커피
뭐 이 정도만 있으면 되는지라
비싸고 종류 많은 호텔 조식에 가봐야
먹는 건 한정적이거든요.
차라리 요렇게 저렴하면서
딱 있을 것만 있는 곳이 내 취향이라는 ~
남편도 비슷한 입맛이라
우린 패키지에 포함된 거 아니면
그냥 아침은 따로 신청하지 않고
샌드위치 한쪽과 커피로 때우는 편
레스토랑 이름대로 로비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나름 음식은 골고루 잘 갖추고 있었어요
샐러드, 과일, 콜컷, 치즈, 요구르트, 연어까지
그리고 숲과 뭇국 등 한식도 조금 있고요
소시지. 카레, 볶음밥, 베이컨 등 따뜻한 음식
삶은 달걀, 스크램블 에그, 빵, 감자 등
그리고 에그 스테이션이 있어서
오믈렛이나 계란 프라이도 가능했고요.
집에서는 늘 아침을 빵으로 먹어서인지
밖에 나오면 한식을 먹고 싶어 지는지라
첫 접시는 샐러드와 뭇국 볶음밥으로 시작
오믈렛은 작게 만들어 달라해서 가져오고요.
마무리는 베이글과 커피 한잔으로 마무리
날이 너무 추웠지만 체크 아웃 후
명동 쏘다니다가 밥 먹고 집으로 ~
시청역과 가깝고 남대문시장, 명동, 광화문 일대 등
걸어서 이동 가능한 위치도 좋고 가격면에서도
가성비 호텔로도 손색없는 레지던스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내가 좋아하는 메리어트 남대문과도 가까운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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