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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호젓한 여행지

원산안면대교 개통으로 육지가 된 원산도 해수욕장 나들이

by 놀먹선생 2020.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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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2월에 개통했다는 원산안면대교
태안군 안면읍과 보령시 원산도를 잇는 총길이 1.7킬로미터의 다리다
2021년에는 안면도에서 대천 해변까지 해저터널도 완공된다니 안면도 찍고 대천까지 갈 수도 있겠다

늘 안면도는 중간지점인 꽃지해수욕장 아래로는 잘 가지 않는데 지난번 병술만 해변까지 갔다가

멀리서 웬 다리를 보고는 호기심에 검색해보니 보령 원산도까지 이어진 다리가 개통을 했다는 것이었다

그럼 함 건너가 봐야지 ㅎㅎ 결론은 원산도 나들이는 너무 만족스러웠다는 것

물론 평일 여행이었기에 사람들이 없어서 그럴 수 도 있지만 아직은 난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소박한 섬의 매력에 빠졌다 왔다 할까? 사실 평형기관의 이상으로 툭하면 이석증이 재발하는 션찮은

나로서는 배 타고 하는 여행은 해본 적이 없고 딱 한번 어쩔 수 없이 직장에서 아이들 인솔해서 가야 했던

충남 난지도가 유일하다고 할까? 난지도 여행도 서해안 같지 않게 물이 너무 맑고 깨끗해서 좋았었는데

원산도 해수욕장 역시도 깨끗한 물고  고운 모래를 밟는 느낌이 참 좋았다

  

 

요번엔 도시락을 업그레이드시켜서 동네 한솥 도시락에서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포장해서

우리가 좋아하는 안면 해수욕장 해변 송림 아래서 점심을 먹었다

워낙 둘 다 밥양이 적은 사람들인지라 도시락 하나에 밥만 곱빼기로 추가한

둘이 먹기에 딱 적당하더라. 커피는 집에서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를 내려서 텀블러에 담아 갔기에

밥 먹고 식후 커피도 한잔씩 하고 우리의 목적지로 출발!!

 

안면도의 끝자락인 영목항을 지나면 요렇게 원산안면대교가 눈앞에 나타난다

길이는 그다지 길지 않지만 와~ 여기서 보는 주위 바다 풍경이 진짜 너무 아름답다

점점이 떠있는 섬들과 잔잔한 바다가 꼭 서해지만 남해바다를 보는 듯

다리 중간쯤에 차 두어 대 댈 정도의 갓길이 있는데 마침 차가 없어서 우리가 누리는 행운을

 

 

아쉽게도 가드레일이 막고 있어서 넘어갈 수가 없어서 펜스 너머로 담은 사진..

탁 트인 바다 풍경에 속이 뻥 뚫리는 듯 하다

다리를 건너 제일 먼저 원산도 해수욕장을 가보기로 했다

몇 개의 해변이 또 있었지만 이곳은 다음 나들이를 위해 남겨두기로 ~ 조만간 또 갈 것이므로

 

 

 

간조에서 물이 막 밀려 들어오는 중... 햇살을 받아 황금빛의 모래사장과

은빛의 파도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원산도 해변 부디 이 모습을 오래 간직하길 ~

아직 햇볕이 따가워서 더 오래 있고 싶었지만 잠시 여유를 즐기다 다음 행선지로 출발

 

해변 입구 송림에 요렇게 야영장도 있었지만 지금은 코로나로 폐쇄된 상태이다

 

원산도 지도 해안을 따라 해수욕장이 연결되어 있고 가까이 효자도가 있다

두 번째 목적지인 선천항에 가보았다

보령은 천북 굴이 유명해서 한때 겨울이면 열심히 다녔었는데

처음 포장마차 단지에서 지금은 번듯한 가게들로 이전을 했는데

왠지 예전 그 맛이 안 나서 안 간지 꽤 되었다

그곳에 자주 가던 언덕 위에 펜션도 그립네 

우리 가족들과도 똥강아지들과도 지인들과도 많이 묵었었는데..

 

정말 아담하고 소박하던 우체국도 있고 편의점에서 아이스커피와 음료수 하나 사서 마시며

선천항 걸어다니며 구경하기

 

우리가 건너온 원산안면대교 ~

뭘 사러 가는 건 아니지만 항구 둘러보기를 좋아하는 울 부부라서

여행 가면 항구는 꼭 들리는 편 ~어디든 바다가 있는 곳이면 다 OK

 그러고 보니 죄다 바다가 있는 곳만 다니고 있다 ㅋ

 

집에 개 어르신을 모시다 보니 짧은 나들이 밖에 못 하지만.

서해바다 가까이 사는 이점을 최대한 누리는 중

오던 길을 되돌아서 대교를 건너 다시 안면도로 가는 길

이번엔 반대쪽 차선에 차를 대고 천수만 바다를 바라보기

영목항에서 조금 떨어진 위치에 있는 작은 섬 안에 펜션단지인가? 주택이 여러 채 있다

 

이번엔 영목항에서 바라본 원산안면대교 이름이 너무 길고 멋대가리 없다 했는데

보령과 태안군이 다리 이름을 가지고 서로 갈등을 빚어서 중재안을 찾지 못해서

4방안으로  내놓은 이름으로 채택되었다 한다.

 

안면도 안면 해수욕장 송림 아래서 잠시 누워 삼림욕을 한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노란 꽃과 나비 한 마리 ~  결국 이날 하늘도 너무 맑고 시간은 많이 남고 ㅎㅎ

오늘 길에 지나는 간월도에 들러 간월암까지 둘러보고 왔다...

이제 연휴도 어느덧 4일째  마트고 안 가고 냉장고 파먹기 하면서 뒹굴 뒹굴 쉬고 있으려니

좀이 쑤시고 있음 ㅠ.ㅠ 이제 곧 단풍도 들 텐데 단풍놀이도 가고 싶네

드라이브 쓰루 단풍구경할 수 있는 곳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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