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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호젓한 여행지

남이섬 단풍 절정시기는 언제일까?

by 놀먹선생 2020.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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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주변의 나무들이 슬슬 가을 단풍의 옷을 입고 올해 단풍철이 다가오는군요

저는 가을 단풍 하면 남이섬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해마다는 아니지만  만추 때 남이섬에서 숙박을 하면서

아침 강가의 물안개를 보며 산책하는 걸 좋아한답니다

올해도 역시나 단풍 보러 가고 싶지만 울집 노령견의 컨디션이 하루하루 달라지기에

좀 지켜보고 가볼까 생각 중이에요 ㅠ.ㅠ

작년에는 급  9월 말에 숙소 예약을 했었는데요~  그동안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면

남이섬의 단풍 절정 시기는 다른 곳보다 살짝 늦더라고요

작년에도 고민을 하다가 11월 초에 숙박을 예약했는데  우리가 가던 날이 딱 단풍 피크여서

운 좋게 남이섬 단풍 절정시기를 만날 수 있었어요

시기가 시기인만큼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남이섬을 찾았는데요

우리는 남이섬 안에 있는 호텔 정관루에 숙박 예약을 했기에 여유롭게 누릴 수 있었답니다

올핸 코로나 때문에 아무래도 좀 더 여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남이섬 정관루 호텔 본관

배에서 내려서 호텔에 전화를 하면 사진에 있는 노랑 봉고가 태우러 옵니다

차를 가지고 들어올 수 없어서 짐이 있으니 걸어오는 건 힘든 일 ㅎㅎ

선착장에 주차를 하고 짐만 가지고 배를 타고 들어와야 하는데요 (주차료 4000원, 배 왕복 삯 13000원)

정관루 이용에 관한 이야기는 따로 또 글을 올려보도록 할게요

 

 

 

아담한 규모의 정관루 호텔은 본관과  강가 별장인 별관 그리고 취사가 가능한 콘도동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각 방마다 인테리어 콘셉트가 다 달라서 ( 프로젝트에 참여한 화가나 공예가 등의 작품 콘셉트로 이루어져 있음)

매번 다른 방에 묵어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1층엔 온돌방도 있고요 ~ 레스토랑이 있어서 조식도 가능하답니다

남이섬 내에 음식점이나 카페도 몇 군데 있는데 한 가지 아쉬운 것 맛집이 없다는 것 ㅠ.ㅠ

그리고 빠른 시간에 영업 종료를 하기에 (오후 7시쯤) 항상 이른 저녁을 먹어야 한다는 거 ㅎ

 

작년에 묵었던 작가 이지민 방이에요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깔끔한 스타일이었어요

어느 방에서 묵던 다 뷰가 좋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지막 배가 떠나고 나면  오롯이 숙박객들만

남기 때문에  조용하고요 ~ 중국이나 동남아 쪽에서 많이들 숙박하러 오더라고요

 

은행잎은 이미 많이 떨어졌지만 바닥에 황금 융단을 깔아놓으니 그 또한 운치가 있네요

이곳에선 무엇보다 흙을 밟으며 산책을 한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요즘 흙 밟으며 다니기 쉽지 않잖아요  ~ 그래서 나 같은 초 저질체력의 소유자도

무한으로 걷게 만드는 매력이 있지요 

 

이날 하늘도 맑고 날씨도 좋아서 (날씨 운 없는 내가 웬일로 ~~)

빨간 단풍과 노란 은행잎 그리고 파란 하늘 삼박자가 아주 기가 막힌 날이었죠

 

이날 눈이 부셔서 막 셔터를 눌러댔더니만 구도 dog판 이네요 ㅋㅋㅋ

 

아침 일찍 산책하며 사진을 담아 봤는데요 ~

이미 첫배를 타고  들어온 분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더라고요

 

이른 아침 안개 자욱한 강가를 보며 흙 밟으며 숲길을 산책하는 건  이곳만의 매력이지요

 

여기저기 아름다운 남이섬의 단풍 모습을 담아봤어요 ~

도착하던 날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은 포기하고 눈으로만 보다가

이튿날 아침 강가 산책 나가는 길에 찍어본 거랍니다

 

 

메타세쿼이아 길의 낮과 밤의 모습입니다

밤에 남편과 산책을 하며 도런 도런 얘기도 나누고요

도시에서 듣는 소음에서 벗어나서 몸과 마음이 편해지는 시간이었어요

이 맛에 이곳에서 숙박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특히나 저처럼 정적인 걸 좋아하는 사람에겐 요~

 

밤에는 요래 이쁜 조명도 켜 있어서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주지요

하지만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아침에 물안개를 보며 걷는 강가 산책입니다

물 위에  스스륵 피어나는 찰나의 물안개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기에

볼 때마다 감탄을 불러일으킵니다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러 출사 오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계절 따라 또 그날 날씨에 따라 다르지만 물안개를 보기에 적당한 시간은 오전 9시쯤이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보기 위해 일찍 첫배를 타고 들어오는 분들도 많았어요

 

 

처음엔 온통 새하얀 안개로 뒤덮여 있다가 시간이 지나고 햇살을 받으며  안개가 점점 걷히게 되는데

이 모습이 장관이랍니다

 

 

 

수면 위로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물안개... 저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아래 동영상으로 멋진 물안개 함 보세요 ^^

남이섬에 가을 단풍을 보러 가신다면 숙박까지 하는 것을 강추합니다

그냥 휙 둘러보고 오는 것과는 분명히 많은 차이가 있답니다

다음번엔 남이섬 정관루에 관한 포스팅을 들고 올게요

참, 그래서 남이섬 단풍 절정시기가 언제냐고요? 10월 말에서 11월 첫 주 이쯤이 아닐까 합니다

작년에 11월 3일에 갔는데  이때가 단풍 절정이었거든요 ~ 사진 올리다보니 머리 식히러 당장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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