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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호젓한 여행지

속동 전망대 홍성 가볼만한 곳 추천

by 놀먹선생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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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가볼만한 곳 속동 전망대를 아시나요?    

요즘 새조개가 제철이라 남당항을 많이 찾으실 텐데

남당항 근처에 숨어있는 여행지가 있어서 살짝 올려봅니다.

 

 

 

 

오랜만에 찾은 홍성 남당리에서

새조개도 사고 바다도 보고 ~

요즘은 일년에 한번 다른 도시에서

살아보기가 유행이더라고요.

지금은 울집 개어르신이 병원에

다니고 있기에 어렵겠지만

훗날 바닷가에서  한달 살아보기를 하겠노라~

한달 동안 주구장창 그분은 낚시하고

나는 바닷가 카페 순회하며 ㅎㅎ

 

 

 

남당항 새조개 제철 가격과 요리법까지 ~

남당항 새조개 가격 & 새조개 요리법 해마다 1월에서 3월까지 새조개가 가장 맛있을 철이죠 또한 1월 말쯤이면 충남 홍성 남당항의 새조개 축제가 유명한데요 ~ 양식이 되지 않는 새조개의 특성

cofizz.tistory.com

 

오던 길로 다시 나 기지 않고 이번에는 남당항에서

속동 전망대를 보러 가기로 합니다.

간월도로 주소를 찍고 가다 보면 

속동 전망대를 지나가게 됩니다.

 

 

 

 

 

가는 길에 넘실 넘실 바다도 보고

이날이 사리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물이 굉장히 많이 들어와 있더라고요.

서해바다를 보러 갈 때는

꼭 챙겨봐야 하는 물때표 ~!! 중요하죠 ~

 

 

 

 

 

 

홍성군 속동 갯벌마을에 있는 

전망대 이곳은 10여 년 전에 

우연히 알게 된 곳인데

나름 고즈넉한 바다 경치가 좋은 곳입니다.

지금은 예전보다는 많이 알려져서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

 

 

 

 

이날은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어서 

겨울 정취가 그만이었으나 

날도 춥고 바람이 너무 매서워서

밖에 오래 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좌측에 편의점이 하나 있어서 

글차나두 부실하게 점심을 먹어서

배가 고파서 컵라면 하나 가져와서

차 안에서 따뜻하게 먹으니 좋더라고요.

 

 

 

 

군데군데 바다 경치를 볼 수 있게 

산책로도 만들어 놓았으나 

날이 너무 추워!! 옷을 겹겹이 입었어도

무에 바람 들어갈 판이라 

대충 사진만 찍고 후다닥 차로 튀엇 !!

 

 

 

 

 

물이 막 밀려들어옵니다 ~~ 

이곳을 몇 번 왔었지만 

이렇게 물이 많이 들어온 것도 처음 보고

바닷물이 회색빛으로 보일만큼 

물살이 센 것도 첨 보는 광경입니다.

물살이 세면 바닥에 뻘의 진흙이 위로

올라오게 되어 그렇다네요~

 

 

 

 

저 앞에 작은 모섬까지 

데크로 깔아놓은 산책로가

쭉 연결되어 있어서

바다를 보며 걷기 좋은데 

음... 젊은 커플 한쌍이 

호기롭게 산책을 즐기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나는 이제 낭만보다는 

몸땡이를 생각해야 하는 나이인지라 ~~

그러나 정말 경치는 끝내줘서 

차로 돌아가기가 너무 아쉬웠다는 ㅜ.ㅜ

여기서 보는 일몰도 아름답다 하네요

 

 

어.. 철수를 하려는 찰나에 

눈발이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분께서 여기까지 왔으니 

눈이 내려도 간월암은 가야 되지 않겠냐 해서

예썰 ~!!! 반항하지 않고

이 한 몸 따르겠나이다

와우 그런디 말입니다 

이날 간월도를 가지 않았음

정말 후회할 뻔!!

 

 

 

 

간월암도 수 없이 왔지만 

이렇게 물이 많이 들어온 모습은 처음인 듯 ~

그야말로 섬이 되어버렸네요 

안에 들어가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이렇게 보는 간월암은 또 다른 매력이 넘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3시가 가까운 시간이었어요

간월암을 들어가는 계단 입구에

요렇게 그날그날 물때표에 따라서 

출입이 불가능한 시간대가 적혀있는데 

역시나 출입 불가 시간이었어요.

 

 

 

계단 아래에도 물이 잠겨서 

계단에서 바라다보았지요 ~ 

 

 

 

사진엔 잘 나오지 않았지만 

눈까지 펑펑 내려서 

정말 절경이었던....

한편으론 늘 사람이 끊이지 않아 

북적북적한 이곳~~

이럴 때 간월암도 제대로

휴식을 취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암튼 우리는 이 풍경에 반해서

발걸음을 옮기기

너무 힘들었다는 ㅎㅎ

어쩌면 절 안으로 들어가

여기저기 탐색하며 다니는 것보다도

이렇게 멀리서 보는 모습이

진짜 이곳의 모습일지도  모르겠네요.

 

이제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보다는

익숙해진 곳에서 옛 추억을

곱씹어 보는 여행이 좋은거보니

나이가 들긴 들었나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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