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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호텔 스테이

강릉 주문진항 씨베이 호텔 반려견 동반되는 호텔

by 놀먹선생 2020.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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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풍철로 사람들이 왕창 몰리기 전 보고 싶어 눈물 나던?  동해바다를 보고 왔습니다

노령견을 모시고 있다보니 음식부터 음수량까지 하루하루 컨디션을 체크하는 게 일이지만

수액 맞고 오는 날은 컨디션이 좋아서 이튿날 바로 오랫동안 기다리던 여행을 가게 되었지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하루 같은 1박의 여행 ~ 아침 일찍 떠나서 잠만 자고 이튿날은 바로 귀가하는 스케줄로 ^^

그래서 숙소도 미리 예약하지 않고 그냥 무작정 떠났답니다

평일에 그래도 어디서든 하룻밤 잘곳이 없으랴 싶었고 요즘은 당일 땡처리 호텔 앱을 통해서

바로 현장에서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기에 말이죠

어쨌든 강릉에 도착해서 주문진 바다를 보다가 제가 즐겨보는 데일리 호텔 앱과 인터파크 나우 앱을 뒤적거리다가

강릉 씨베이(씨스카이) 호텔이 아주 저렴한 당일 체크인 가격으로 48900원에 나왔더라고요

옴뫄 이건 여기서 묵으라는 신의 계시야!!!( 평소 신은 개뿔도 안 믿습니다만 ^^::이럴 때만 갖다 붙이는 ㅋㅋ)

해서 당장에  결재를 하고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호텔로 입장했어요

 

 

 

 

 

강릉 주문진항 뒷편의 다운타운에 위치한 씨베이 호텔  사실 이곳은 이번에 두 번째인데

2018년 평창 올림픽 때문에 강원도 일대에 호텔들이 엄청 많이 오픈을 했는데  이 호텔도 2018년 오픈을 했지요

그 당시엔 글로벌 체인이었던 배류 호텔 네임을 달고 강릉 밸류 호텔로 오픈했었는데..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더라고요

 

 

 

 

로비에 체크인하는 곳이 두 군데인데 한 곳은 씨베이호텔  한곳은 씨스카이 호텔입니다

같은 호텔인데 이름이 두 가지 인 이유는 두 개의 법인에서 운영을 한다고 하네요

저도 예약할 때 무척 헷갈렸습니다만 결국 같은 호텔이었다는 ^^

 

 

 

 

2년 전에 왔을 땐  조식 패키지로 신청을 해서 조식을 먹었었는데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의외로

섭국이라던지 곤드레 밥 등 강원도 황토 음식도 있고 저는  맛있게 먹었었거든요

이번에는 그냥 패스하고 아침은 1층 편의점에서 간단히 사서 먹었습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주차장이 2-4층까지 지상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객실은 5층부터인데  5층엔 야외 수영장이 있고 15층엔 작은 인피니티 풀도 있어요 (그냥 규모가 작습니다 )

제일 기본 룸인 스탠다드 투윈 룸 요금을 결재했기에 5층에 배정받았어요

요금을 더 추가하면 오션뷰 쪽으로 배정받을 수도 있지만  바닷가 바로 앞이 아니라서 오션뷰는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우리는 마운틴 뷰로 예약했어요

 

 

 

 

바닥이 마루인 것은 참 좋더라고요 일단 룸으로 들어오면 욕실이 먼저 나옵니다

그냥 딱 있을 것만 있는 욕실이에요

 

 

 

욕조는 없고 샤워부스가 있고요  해바라기 수전이 있어서 천정에서 물 떨어지는 건 좋더라고요

어매니티는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세 가지가 있고요 1회용 칫솔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건은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우린 더 가져달라고 하지 않고 1박 2일 동안 썼습니다 ㅎㅎ

드라이어가 맨 밑에 들어가 있고요  욕실에서 하수구 냄새가 난다는 후기도 보았습니다만 저흰 괜찮았어요

역시나 뭐든 복불복인가 봅니다 청소상태 나쁘지 않았고요 극성수기나 주말이 아니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요?

 

 

 

욕실 벽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방안이 보이지만 블라인드 내리면 되니 걱정하지 마시라 ~!!!

 

 

 

 

 

싱글 침대 두 개가 놓인 강릉 씨베이 호텔 트윈룸  침구가 막 에이스 급으로 편하거나 최상은 아니었지만

5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예약했으니 만족합니다 ㅎㅎ 아  그런데 간절기라서 아직 난방이 안 되는 건 힘들더라고요

첵스님은 괜찮다고 하는데 나는 워낙 추위에 민감한 인간이라 결국 집에서 챙겨간 담요랑 침낭까지 들고 와서

해결했어요 오랜만에 캠핑 기분 내면서 하룻밤 잤습니다 ㅋㅋㅋ

 

 

 

 

침대 옆엔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요 작은 테라스도 있습니다  뷰는 저 멀리 마운틴이 보이는 동네 뷰

 

 

 

테이블 반대편엔 심플한 데스크와 스탠드가 놓여 있어요

 

 

 

침대 맞은편엔 그분을 살리는 벽걸이 TV가 걸려있고요 ~~

아따  FOX채널이 안 나와서 시카고 파이어를 못 봤스요  요즘 첵스님과 잼나게 보는 미드 인디... 쩝...

 

 

 

창가에서 본 방 뷰.. 저 유리로 되어 있는 부분이 욕실입니다

 

 

스탠드 스위치가 딱 마스크 걸이로 좋더라고요 ㅋㅋㅋ

 

냉장고엔 생수 두병이 들어있고 커피 포트가 있는데.. 믹스 커피라도 놓여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아침에 커피가 마시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없었..........

 

 

 

또 하나 아쉬웠던 건 1회용 슬리퍼가 아니었다는 것 ㅜ.ㅜ 그래서 미리 집에서 챙겨갔습니다 ㅋㅋ

 

 

 

 

 

 

 

호텔 1층에 편의점이 생기니 편하고 좋더라고요 ~ 그리고 뭔가 종류도 많더라고요

핼러윈 장식을 번쩍번쩍 달아놔서 불빛에 눈이 멀어 안으로 스르르 미끄러져 들어갔지요

 

아!! 이곳에서 잔열대에 펫 밀크가 있는 거예요 딱 감이 와서 여기 반려견 동반 숙박이 되냐고 편의점 사장님께

물어보니 숙박객들이 펫 밀크 있냐고 많이들 찾으셔서 가져다 놓으셨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찾아보니 반려견 동반 숙박이 가능한 호텔이더군요  가격이나  가능 객실 등은 미리 호텔 측에 물어봐야겠죠?

요즘엔  조금씩 반려견 동반 가능한 숙소들이 많이 생겨나는 것 같아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아이들과 숙박하기 힘들어서

캠핑의 길에 들어섰는데 말입니다

 

 

 

울 서방님 저녁 먹고 오다가 다른 편의점에서 이미 장수를 한병 끼고 들어오셨는데  오잉?

여기엔  강릉 수제 맥주 버드나무 브루어리 (아따 이름 숨넘어가게 기쇼 잉 )가 있는데 

그 맛이 참으로 궁금합디다.......... 그래서 한병 맛이나 보자며 사 가지고 올라왔지요

네 가지 종류였는데  백일홍 레드 에일로 선택!!

 

 

 

 

 

사실 요 작은 거 한병 몸값이 거의 9000원 가까이해서 살까 말까 잠시 고민했지만 ㅋㅋ

결국 그날은  저녁때 소주에  장수까지 마신 상태라  맥주는 집에 가져가서 마시라고 엄명?을 내리고

집에 와서 저녁때 평소 술보다는 안주랑 절친한 나인지라 술 보기를 돌같이 하지만 맛이 너무 궁금해서

한 모금 마셨다가  오잉? 이거 너무 맛있는 거예요 흑맥주 맛인데 부드러우면서 깔끔한 뒷맛

결국 몇 모금 더 뺏어 묵었습니다 ㅋㅋㅋㅋ 아마도 전날 룸에서 맛을 봤다면 이튿날 체크아웃하면서

더 사 가지고 왔을 거예요  강릉 맥주 버드나무 브루어리 꼭 마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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