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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호젓한 여행지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드라이브 스루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

by 놀먹선생 202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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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나날이 창밖 가로수 풍경이 달라지는데요

집 주변에도 어느새 울긋불긋 나무들이 단풍옷을 갈아입고 있네요

아마도 다음 주부터 2주가량은 단풍의 절정기를 맞이할 것 같은데요

매주 수요일마다 우리 집 개 어르신 모시고 병원을 가는데  뜻하지 않게

병원 가는길에 가로수가 노란 옷을 입고 있는 걸 보고 감탄하며 구경했네요

가을이면 빨간 단풍 못지않게 노랗게 물드는 은행나무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지요

은행나무 단풍 명소들 중에서 오늘은 충남 아산의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소개해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곡교천 은행나무길 ~차를 타고 달리면서

머리 위에서  노란 은행나무 터널을 감상할 수 있는 언텍트 시대에

드라이브 스루 단풍 감상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한 40여분이면 넉넉히 닿는 곳이라서

이곳으로 이사오고서는 한번 가보자 가보자 하다가 드디어 가게 된 날

운 좋게도 가장 피크 때 다녀오게 되었어요 ~

 

곡교천 들어가는 길은 이미 많은 차량들로 인산인해... 천 주변으로 은행나무 단풍철이면 주변에 임시

 주차장을 많이 만들어 놓기에 그곳에 차를 대고 본격적으로 은행나무 길을 걸어봅니다

 

봄이면 유채꽃이 한가득 핀다는데 아직 한 번도 와본 적이 없네요 ~

어디선가  이곳에  핑크 뮬리를 심었다는 글을 본 것 같은데 ㅜ.ㅜ

요즘  핑크 뮬리가 왜 이렇게 핫 하죠?

번식력이 강한 외래종이라서 자칫 우리 토종식물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던데

요즘 지역마다 마구잡이로 심는 것 같아서 살짝 걱정은 됩니다

이때가 11월 13일쯤 좀 늦은 시기에 다녀왔는데 평일이라서 사람들이 적었지만

주말엔 정말 북적북적할 것 같아요

 

아름드리 은행나무를 양쪽으로 바닥엔 노란 융단을 깔아놓은 듯 샛노란 길을 걸으며

저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단. 은행이 바닥에 떨어져서 그 특유의 고약한 냄새도 나긴 하지만

그 정도는 감수하며 ㅎㅎ

 

추워서 겹겹이 껴입은 옷으로 저도 열심히 셀카 중 ㅎㅎ

아쉽게도 이때 미세먼지로 하늘이 너무 흐려서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노란 은행나무의 예쁜 제 빛을 담아오지는 못했지만  사진이 좀 부족하면 어떠리오

이미 눈에 가득 담아가지고 왔는데..

 

4년 전에 다녀온 거라 ㅠ.ㅠ 지금은 또 많이 달라졌을 것 같은데 올해도 11월 둘째 주쯤 다녀와볼까 합니다

단풍 절정시기를 딱 맞추기 쉽진 않지만 덜하면 덜한 데로 또 나뭇잎이 떨어지면 그런대로 운치가 있으니까요

이곳과 묶어서 다녀오기에 좋은 곳으로 아산 공세리 성당과 온양 민속촌, 영인산 자연휴양림, 피나클랜드 등등

아산에 나름 매력적인 곳들이 많기에 이곳에 터를 잡고는 수없이 다녀왔던 곳이지요

아... 먹거리로는 아산  인주면 장어집들이 유명하고요 ^^ 

 

곡교천 은행나무길까지 온 김에 바로 지척인 현충사에 들렀다 갑니다

어릴 땐 이곳으로 소풍을 오기도 했는데 말이죠 ㅎㅎ

 

현충사 안에는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만 달달한 꿀차 한잔 마시며 몸을 녹이고 잠시 산책을 즐기다 왔지요

올해도 미루지 말고 꼭 다녀와야겠다는...

 

 

 

 

남이섬 단풍 절정시기는 언제일까?

 

남이섬 단풍 절정시기는 언제일까?

집 주변의 나무들이 슬슬 가을 단풍의 옷을 입고 올해 단풍철이 다가오는군요 저는 가을 단풍 하면 남이섬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해마다는 아니지만 만추 때 남이섬에서 숙박을 하면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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