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복저수지 장어 맛집 고복정 고추장 양념구이 특별해!

고복저수지 장어 맛집 고복정

나의 고향 세종시 이곳에는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관을 이루는 벚꽃 명소 고복 저수지가 있다.

이곳은 꽤 넓은 저수지를 따라서 쭉 산책을 할 수 있게 데크가 깔려 있어서 푸르른 나무 사이로 물을 보며 걷기 좋은 곳이다. 이런 곳을 그냥 나둘리가 없어서 이곳엔 저수지 뷰를 볼 수 있는 카페가 많이 있어서 여러군데 가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카페도 있어도 차근 차근 하나 하나 소개도 해볼까 하는데 그전에 오늘은 먼저 장어 맛집부터 소개하기로 ~ 사실 고복 저수지 맛집이라면 제일 유명한 곳이 산장가든인데 나는 그곳보다는 고복정을 먼저 맛집으로 꼽겠다.

고복 저수지 맛집 산장가든 & 고호 카페

세종시 고복 저수지 맛집 & 카페 추천 오늘은 전국으로 유명한 제 고향의 맛집 산장가든과 고복저수지의 이색 카페 고호 두가지 이야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산장가든은 전국 5대 갈비맛집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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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언니가 추천해서 가족들과 2번 방문했는데 두번 다 만족하고 나온 집. 개인적으로 장어를 좋아하는 입맛이 아님에도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은데다 같이 나오는 밑반찬이 다양한 점도 맘에 들었다.

주변에 복숭아랑 배나무가 심어져 있고 건물 자체는 그리 세련되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겉모습과 달리

안은 깔끔하고 정돈이 잘 되어있다.

이집의 주 메뉴는 장어랑 황태 두가지 이외 사이드메뉴로 미니 비빔밥과 국수 종류 누룽지도 있다.

입식 스타일의 탁자가 놓여있고 우리는 점심 시간에 갔기에 주로 황태구이를 먹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몸 보신해야 한다며 대 낮부터 장어 먹은 뇨자들 ㅋㅋㅋ 장어는 소금구이, 양념구이와 또 하나 3가지 종류였는데 이곳의 특별함은 바로 양념구이 보통 다른곳들은 달짝한 데리야끼 소스로 발라져 나오는데

여긴 고추장 양념으로 나와서 느끼하지가 않다. 그래도 나는 소금구이가 제일 맛있긴 하지만 ~~

우린 소금 2 양념 1 이렇게 3인분 주문 ( 총 105000원)

장어를 굽는 동안 밑반찬 몇개가 깔리는 지난번 겨울때는 따뜻한 국물이 나왔고 이번엔 여름이라서 시원한 물김치가 나왔다.

색색의 밀전병에 새우랑 버섯 야채를 넣어서 싸먹으면 애피타이저로 입맛을 돋굼.

양상추 위에 버무린 연어가 올려진 것도 나왔는데 연어 못 먹는 나는 일행에게 패스 ㅎ

따끈한 단호박 튀김도 맛있었다. 사진엔 짤렸지만 옆에는 감자를 으깨서 야채를 넣어 만든 샐러드도 있었다.

그리고 너무 맛있어서 다시 리필해서 먹은 옥수수콘 ~ 보통 다른곳은 통조림 옥수수로 만드는데 여긴 진짜 쫀쫀한 찰 옥수수를 이용해서 만들어서 너무 맛있다. 여기에서 옥수수콘은 꼭 드셔야 합니다.

우리가 주문한 장어가 드디어 등장해주고 ~ 우리는 소금구이를 먼저 먹으려고 했는데 서빙 이모께서 양념을 먼저 먹으라고 권해주심~ 그럼 따라야지요 ㅎㅎ 장어는 주방에서 구워 나오고 식탁에서 2차로 더 구워서 먹으면 되기에 주문하고 시간이 좀 걸려서 먹다가 주문하지 말고 아예 처음부터 추가주문을 하는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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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따라 장어가 왜케 오동통한지 무척 맛나게 먹고 왔네요. 아쉽게도 숯불구이가 아니라 전기 화로라서 바삭하게 구워지려면 시간이 좀 걸리지만 이날은 여자들만 세명이라 얘기하며 천천히 먹다보니 고기가 충분히 불위에서 잘 익어서 더 바삭하게 먹어서인지 참 맛나더라구요. 특히 이곳은 고추장 양념구이라서 장어 안 좋아하는 분들과 와도 잘 드실거 같아요. 제가 그렇거든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