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카페 사천진 해변 쉘리스
나만 알고 싶은 곳
강원도 특히나 강릉 쪽을 여행하다 보면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은 해야
그래도 강릉 좀 다녀왔네 ~하겠죠
저는 늘 가는 곳만 다니기에
많은 곳을 다녀보진 않았지만
오늘은 지난 보헤미안과 커피커퍼에
이어 강릉 사천진 해변에 있는
로스터리 카페 쉘리스 커피를 소개합니다
강릉의 수많은 카페 중에
제가 제일 애정 하는 곳
그때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았고
요즘엔 더 알려져서 사람들이 더 많지만
강릉 카페 쉘리스는 조용한 사천진 해변에
아름다운 바다를 품고 있는 핸드드립으로
내려주는 커피가 맛있고 빈티지한 인테리어가
맘은 편하게 해주는 곳입니다
옆에 하나 둘 새로운 카페들이 생기지만
강릉 여행길에 저의 발걸음은 늘 이곳
그나마 마지막으로 다녀온 지도 몇 년 되어서
지금은 또 이 일대가 어찌 변했을지 모르겠는데
그때보다는 좀 번접해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때만 해도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할 때가 아니라 비루한 핸드폰 어플로 찍었기에
사진이 그 느낌을 다 담지 못한 게 아쉽네요
우연히 들렸던 해변에서 눈길이 가는
벽돌집을 발견했는데 이곳이 카페라니
호기심 잔뜩 가지고 첫 방문을 한 후
그 담부터 이쪽 여행길에는
꼭 들리는 곳이 되었지요
총 1층부터 3층까지 되어있는
쉘리스는 직접 로스팅 한 원두를
핸드드립으로 내려주는 로스터리 카페입니다
일반 아메리카노 커피도 있고
몇 가지의 디저트 종류도 판매하고 있어요
그래도 로스터리 카페에 왔으니
이곳에선 핸드드립 커피를 마셔보는 게 좋겠죠?
각 층별로 컨셉이 약간 다른데
곳곳에 쉘리스 쥔장님의 소장품들을
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해가 어스름하게 지는 저녁에
벽돌집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창밖의 바다를 보며 재즈음악 듣노라면
정말 맘속의 근심이 다 사라질 것 같은 느낌이죠?
비 오는 날 달려가도 좋을 곳입니다
1층에선 이렇게 커피를 직접 내리는
모습도 볼 수 있고요
우린 늘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작은 창밖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음미하기 위해서지요
핸드드립 커피는 취향에 맞춰
주문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죠
스트롱 한 커피를 좋아하는
그분은 늘 강 배전의 커피를 주문
나는 늘 그렇듯이 라떼나 카푸치노를 주문하지요
이곳 카페라테 참 맛이 좋답니다
저는 요즘 인스타에 핫하다는 그런 곳은
잘 가지 않아요 사실 사진빨만 그럴싸하고
정작 중요한 맛은 빠진 곳들이 많기에 ...
그리고 번잡한 곳도 그리 좋아하지 않기에
조용한 곳이 좋은데 내가 좋아하는 곳은
남들도 좋아하는 곳이니 이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은 듯 ㅎㅎ
빨간등대가 아름다운 사천진 해변
강릉 여행길에 잠시 들려서 해변 산책도 하고
멋진 카페에서 맛있는 카페 한잔하면서
여행의 여독을 잠시 풀어보세요
그나마 덜 복잡하고 조용한 곳을 찾으신다면
사천진 해변을 추천합니다
쉘리스 커피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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