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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호젓한 여행지

화성 8경 궁평항 낙조길 포토존

by 놀먹선생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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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8경 궁평항 낙조길 석양에 걷다.

 비가 내리던 날 궁평항 낙조길에 새로운 포토존이 생겼다고 해서 남편과 데이트 삼아 다녀왔다.

8월 휴가철이 끝나고 좀 사람들이 없는 기간에 가고 싶었는데 휴가철 피크가 끝나자 매일 낙조 시간 때는 구름이 끼거나 날이 흐리거나 ㅎㅎ 그래서 그냥 비 오는 날 드라이브 삼아 다녀왔다. 비가 와서 멋진 석양은 보지 못했지만 나름 운치 있는 석양의 궁평항 모습이었다고 할까? 

 

궁평항의 전경

 

궁평항의 낚시배 모습 

 

 

궁평항은 집에서 달려 30-40분이면 넉넉히 닿은 곳이기에 이곳에 터를 잡고는 주말마다 석양을 보러 갔었는데 요즘은 

당진 쪽으로 많이 가는지라 진짜 오랜만에 와 보았다. 여전히 바다는 같은 모습이었으나 항 주변으로 무언가 많이 생기고  낙후된 건물에 예쁜 색을 입히는 등 살짝 변화가 있었다.

 

 화성 8경 궁평항 낙조길 

궁평항 낙조길 입구

궁평항 낙조길은 궁평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약 800m 정도의 나무데크가 깔린 길이다. 이곳에 새로운 감성 포토존이 들어섰다 해서 사진도 찍을 겸 해서 왔는데 입구에 못 보던 조명이 놓여있다.

해변까지 이어진 육교

입구에서 귀여운 토끼 조형물이 방문자를 반긴다. ㅎㅎ 여기서 모든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는다. 비가오니 사람들도 없고 우산을 받쳐 들고 걷는 느낌도 괜찮네 

조명이 들어온 해변길

원래 육교 아래쪽엔 조명을 달아서 은은하게 빛을 발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아쉽게도 간조때라 바닷물이 다 빠져나가서 뻘밭만 보고 왔지만 그럼에도 바다는 늘 옳으니까. ㅎㅎ

궁평항 낙조길 포토존1
포토존2

낙조길을 조금 걷다보면 인스타 감성의 포토존이 2개가 나온다. 날씨가 좋아서 멋진 석양을 볼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나름 이런 흐린 하늘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도 멋스럽다. 해가 점점 뉘엿뉘엿 지고 있어서 하늘이 조금씩 붉어지고 있다.

 

궁평항 달토끼 조명 

궁평 낙조길이 끝날 무렵에 또 하나의 토끼 조명을 볼 수가 있다 초승달과 토끼들.. 여기서 나가면 바로 궁평 해변에 닿는다. 역시나 물이 없어 뻘만 가득한 바다를 보고 ㅎㅎ 다시 돌아오는 길

낙조길 입구 조명 

 

궁평 낙조길의 석양 

입구 쪽으로 오다 보니 그새 해가 바다로 넘어가서 하늘에 멋진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조명도 아까보다 더 밝게 비춰 이런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역시 불빛은 뭐가 되었든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 같다. 화성 8 경이라는 멋진 궁평항의 노을도 보고 또 새로 생긴 푸드존 트럭에서 군것질도 하고 서울 근교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듯...

 

궁평항 낙조길 주차는 일반 주차장에 해도 되지만 입구 바로 앞에 차를 몇 대 세울만한 공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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