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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호젓한 여행지

제천 청풍호 벚꽃 개화 시기는?

by 놀먹선생 2021.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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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브 스루로 즐기는 제천 청풍호 벚꽃 개화 시기는 언제일까?

 


 

3월이 되니  꽃놀이 가고 싶은 마음이라 랜선 여행으로 작년에 드라이브 스루 벚꽃 보러 다녀왔던 제천 청풍호 사진을 꺼내봤어요. 제천에서 단양 넘어가는 도로변에 아름드리 벚꽃나무가 지천이고 눈이 참으로 즐거웠던 나들이였습니다.

 

 

 

 

 

작년엔 4월 7일쯤에 다녀왔는데 청풍호 초입엔 꽃이 아직 활짝 피지 않아서 좀 일찍 왔나? 싶었는데 안으로 들어갈수록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지리적인 거리때문에 아랫지방 쪽으론 여행을 잘 안 가다 보니 하동이나 진해 또는 경주의 벚꽃을 볼 기회는 없었지만 그래도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에도 꽤 아름다운 벚꽃길이 많이 있지요.

 

 

 

 

평일이라서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즐겼던 청풍호의 모습.. 안쪽으론 들어가지 않고 주차장 쪽에서 바라보았어요

충주-제천-단양- 이 라인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인지라 4계절 즐겨찾는 곳인데  올만에 오니 또 느낌이 새롭더라고요.

 

 

 

 

봄 꽃의 끝판왕은 역시 벚꽃이 아닐까 합니다만 ㅎㅎ

찾아보면 수도권에서도 즐길 곳이 많은데 꼭 멀리오게 되더라고요 

 

 

 

따지고 보면 우리동네 하천에도 오래된 벚꽃나무가 줄지어 서있는데 정작 가까운 곳은 안 가게 된다는 ㅋㅋㅋ 이곳으로 이사 오고 10년 동안 한 두 번이나 가봤나? 올해는 잊지 않고 다녀와야지 

 

 

 

 

 

제천 청풍호 초입에 뷰가 아주 좋을 카페도 있었지만 들어가기가 거스기해서 그냥 패스한 게 아쉽더군요. 언제쯤 여유롭게 외식도 하고 카페도 가고 할런지..ㅜ.ㅜ 

 

 

 

 

 

청풍호 가는 길에 있는 청풍떡갈비 이미 맛집으로 유명한 곳 ~ 점심 먹을 곳을 찾는다면 이곳도 나름 먹을 만.. 옛날 맛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면 말이다. 

 

 

 

 

제천 청풍호에서 단양으로 가는길에 옥순봉에도 들려보고 이곳은 무슨 대교인가? 암튼 멋진 다리를 바라보며 지나고요 

 

 

 

 

 

단양까지 넘어가는 길이 너무 아름다워서 연신 감탄을 했다  처음엔 셔터를 엄청 눌렀지만 결국 나중엔 사진 찍기는 멈추고 눈으로만 감상했다는 ㅎㅎ 찍사의 구린 실력 탓에  막상 찍은 사진 중에 건질 것도 별로 없었다는..

 

 

 

 

길을 지나다 아름드리 벚꽃에 들려본 작은 마을  공원 산책로를 따라 만개한 꽃이 눈을 아주 즐겁게 해 주었다. 요런곳에선 잠시 쉬어가는 센쓰 !! 

 

 

 

 

 

나무 아래에서 라면을 끓여먹던 부부 엄지 척 ~! 우리도 그냥 여기서 컵라면이라도 사서 먹어야 했습니다. ㅋㅋ

유명한 관광지도 아니기에 사람도 없고 이런 보물 같은 곳을 발견하는 것 또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드디어 단양에 도착하여 공원에서 잠깐 산책을 즐기며 물가를 따라 쭉 조성된 산책로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이미 점심때가 지나서인지 뱃속에 개구리들이 " 지금 무순 경치 타령이냐 ~ 금강산도 식후경 모르냐? "하며 아우성이라  단양에서 유명한 한 마늘을 주제로 한 마늘정식을 파는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드라큘라가 쫒아오다 기겁하고 달아날 만큼 모든 음식에 다 마늘이 들어가 있는 식단  음..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냥 컵라면 한 그릇 먹는 게 나았을 듯 ㅋㅋㅋ 제 입엔 왜 맛집인지 모르겠는  역시 방송의 힘이 위대한 것이겠지요 

 

 

 

 

 단양에 왔으니 도담삼봉은 봐야 할 것 같아서 방문 요즘 핫한 핫플같은곳은 관심이 없는 부부인지라 여행지도 클래식? 한 곳을 고르는 ㅎ암튼 제천 청풍호 벚꽃 개화 시기는 작년에 견주어 볼 때 4월 첫 주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올해도 드라이브 스루로 벚꽃 감상하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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