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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호젓한 여행지

평택호 벚꽃 현황 & 카페 웨스트157

by 놀먹선생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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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 관광단지 벚꽃 현황(3월 30일) 수도권 드라이브 스루 벚꽃 나들이

 

토요일 일요일 비가 오더니만 아파트 벚꽃도 어느새 팝콘 같은 꽃망울을 터트리고 수도권이라고 하기엔 좀 멀지만 경기도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면 평택호 관광단지를 빼놓을 수 없죠~ 오늘 동네 미식 짝꿍 윤여사와 김여사가  평택호 벚꽃길과 돈가스가 맛있다는 애즈파파, 평택호 카페로 유명한 웨스트 157에서 맛있는 라테까지 풀 코스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올해 벚꽃 시기는 작년보다 한 일주일 정도 앞당겨진 듯 평택호 벚꽃 절정시기는 4월 중순쯤인데 올핸 다음 주가 절정일 듯합니다 ~ 아직 꽃이 개화화지 않고 이제 막 피기 시작하더라고요~ 

 

 

 

스케일이 크진 않지만  평택호 드라이브 스루 벚꽃길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초입 ~!! 벚꽃에 감탄하며 달리다 보면 저 멀리 평택호가 짠 ~!! 하고 나타나며 시원한 풍경을 선사해줍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라 아쉽게 산책은 하지 못했지만  평택호의 모습도 한컷!! 저 다리는 지난번보다 공사가 많이 진행되었더라고요 ~ 사실 평택호의 원래 명칭은 아산호인데 평택에서 평택호라고 부르다 보니 그냥 굳혀진 듯 ㅋ

 

 

 

 


 

  평택호 카페 1.  애즈파파 돈가스 

 

 

 

이제는 유원지로서의 명맥만 간신히 이어가고 있는 평택호 유원지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았고 을씨년스러운 동네로 변했지만 벚꽃 개화시기엔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찾은 곳이랍니다.  평일이라서 역시나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요~ 윤여사가 이곳 돈까스가 맛있다며 데리고 와 준 애즈파파 

 

 

 

1층은 식사하는 곳  2층은 커피나 음료 마시는 공간으로 나뉘어 있답니다.  주방이 1층에 있으니 음식을 들고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기 힘들겠죠

 

 

 내부는 분식집? 내지는 호프집 같은 분위기 ㅎㅎ 뭔가 인테리어가 어수선하고 암튼 분위기는 다소 산만하지만

뭔가 80년대 경양식집 같은 분위기랄까? ㅋㅋ 작년에 식사가 안된다고 해서 왔다가 헛걸음했었지요.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아침은 계란 프라이 하나랑 사과만 먹고 11시경에 도착하여  브런치로 돈까스를 ㅋㅋㅋ 먹은 뇨자들 

 

 

 

쥔장님 혼자 주문받고 음식도 만들고 차도 만들고 하기 때문에 음식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립니다. 

1층 창밖으로 평택호가 시원하게 펼쳐있어서  뷰는 좋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매력이 쥬~ 날이 좋을 때  폴딩도어를 열어놓아서 개방감이 있고 분위기가 더해집니다. 

 

 

 

식전 스프와 빵이 나왔어요  ㅋㅋ 비주얼도 꼭 옛날 경양식집에서 내주던 그 묽은 수프!! 그 자체라니까!! 본디 돈가스를 좋아하지 않는 입맛인데 가끔 여행 다니면 휴게소에서는 꼭 동까스가 땡기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묽디 묽은 소스를 고기위에 쫘악 ~ 뿌려주는 옛날 돈까스를 좋아합니다 다 추억의 맛 때문이지요. 

 

 

 

" 밥으로 드릴까요? 빵으로 드릴까요" 라며 주문 시에 늘 듣던 멘트가 없으니 뭔가 섭섭하지만 이곳 돈가스는 건더기가 있는 소스가 뿌려져 나와서 밥을 비벼 먹어도 좋더라고요~ 이 소스가 괜찮았습니다.

 

 

뷰는 2층에서 보는 것이 더 좋더라고요  사람도 거의 없어서 차 한잔 하면서 책 읽기 딱 좋은 ~ 집에서는 절대 읽히지 않는 책 ㅋㅋ  

 

 

 

 

밥 배불리 먹고 근처 카페에서 차 한잔 하자며 작년에 우연히 발견한 금광 카페인 웨스트(WEST) 157로 향하는 길 평택호 나가는 길에 보니 산책로에 벚꽃은 어느 정도 꽃을 피워서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 몇 컷을 담아봅니다.

사진으로 보니 그래도 하늘이 파랗게 찍히긴 했네요. 어제는 정말 미세먼지가 최악이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나은 듯합니다.

 

 

어디서나 성질 급한 놈은 있기 마련인지라 같은 장소인데도 유난히 빨리 꽃을 피운 나무가 있네요 ~ 올해 제천 청풍호 벚꽃 구경이나 갈까 했는데 예상보다 꽃이 일찍 피는 바람에 시간을 맞출 수 있을지 ~ 1주일에 세 번 병원을 다니다 보니 짬 내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 항상 봄은 어~~~하다보면 지나가버리는 듯 ...


 

 

 

 평택호 카페 2. 웨스트(WEST157)

 

 

작년 이맘때 식사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눈에 띄었던 평택호 카페 웨스트 157 음료는 살짝 비싸지만  분위기며 뷰며 만족했던 곳에 재방문했어요. 주차장에 차가 많아서 살짝 걱정되었지만 워낙 공간도 크고 지하층부터 3층까지 공간이 있기에  일단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카페에 들어서면 전면 창을 통해서 서해대교도 보이고 바다가 보이는데요. 이날을 물때가 간조 때라서 물이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여기서 보는 일몰도 꽤 예쁘다고 하는데 저녁때 올 일이 없다는 게 아쉽다는 ~

 

 

 

 

 

거의 1년 만에 왔더니만 그새 앞쪽에 모래를 쌓아서 둔덕을 만들고 공사를 하더라고요.  전에는 바로 앞까지 물이 들어와서 운치가 있었는데 뭔가 예전의 그 분위기가 아닌 듯 ~ 사람이 없는 지하로 가려고 했는데 볕이 안 들어와서 좀 춥기에 그나마 1층에 자리를 잡았지만 뷰는 2층이 제일 멋지답니다. 그래서인지 2층에 사람이 제일 많았어요 ㅎ 3층엔 루프탑 공간도 있지만 지금 공사중이고 미세먼지만 아니면 야외 테이블에 앉아도 좋을것 같았습니다.

 

 

 

 

베이커리 종류도 많진 않지만 적당히 갖추고 있었고요. 우린 배가 불러서 디저트는 패스하고 ~ 이젠 위가 늙어서인지 뭐든 배 터지게 먹는 게 너무 부담스러운 나이 ㅋㅋ 그래도 연비가 좋은 이 몸뚱이는 적게 먹어도 살이 절대 안 빠진다는 ~~ 

 

 

 

커피와 음료 가격은 6500원부터 시작합니다. 디카페인 커피가 없어서 원샷만 넣은 라테를 주문해보고요. 요즘 집에서 늘 드립 커피만 드립~따 마셨더니만 라테는 정말 오랜만에 마셔보는 듯합니다.  

 

 

 

공사 때문에 운치는 없어졌지만 그래도 올만에 남이 타주는 커피 마시니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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