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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강릉 명물 오징어 먹물 아이스크림 vs 초당 순두부 아이스크림 비교

by 놀먹선생 2020.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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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오징어 먹물 아이스크림 vs 초당 순두부 아이스크림 맛 비교

 

2년 전 한참 강릉의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오징어 먹물 아이스크림 ~!!

 그당시 여행길에 궁금해서 일부러 찾아가서 맛을 보고 요번 여행길엔 강릉에만 파는 건 아니지만

편의점에서만 판매한다는 강릉 초당 순두부 아이스크림을 먹고와서 재미로 두 가지 맛을 비교해봅니다

 

 강릉 오징어 먹물 아이스크림 (영진 해변 마시와 오빵 )

 

 

뭔가 간판이 상당히 어지러운 마시와 오빵 ~!!  강릉의 기념인 오징어 빵 안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넣어주는 건데  왠즤 ~~ 오 뽜~~ 앙 ~~~ 하며 야시 꾸리 한 썩소를 입에 물고

불러야 할 이름입니다 ㅋㅋㅋ 암튼 개인적으론 간판이 좀 더 세련되었으면 좋겠다 싶었던...

 

가게는 크지 않지만 밖에도 이렇게 바다를 마주하며 앉을 수 있는 일자형 테이블이 있어요

지금은 코로나로 테이블은 다 철수했더라고요

암튼 앞에 보이는 바다는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 유명한 강릉 영진 해변입니다

알록달록 이쁜 등대들이 서있는 해안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죠

 

먹물 아이스크림은 세 가지 버전으로 선택이 가능한데 나는 뭔가 맛이 많이 섞인 걸 좋아하지 않아서

가장 기본 오징어 빵 콘으로 선택했어요  가격은 4000원이었는데 지금은 가격 변동이 있겠죠?

요번에는 그냥 지나가면서 보기만 하고  먹진 않았는데  아이스크림 양은 넉넉해서 둘이 먹어도 될 양이었어요

주문을 하니 언니야가 요래 요래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에서 쭉 짜서 담아줍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찍어야지 했지만 ㅋㅋ 맘이 급해서 그냥 후다닥 찍고 먹어보기

뭔가 비주얼은 딱 서해안 갯벌을 담아 놓은 듯하지만 ㅋㅋ 맛은 참으로 오묘 하더라고 요

일단 짠맛이 강해서  첫맛은 달지만 끝에 느껴지는 짠맛이  전형적인 단짠의 맛!!!

그리고 흑임자 맛도 느껴지고요 ~ 첨엔 괜찮네 하다가 먹을수록 느끼해지는 맛이랄까? ㅋㅋ

그래도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으니 강릉 여행길에 한번 먹어볼 만합니다

 

 

아이스크림을 퍼먹고 나면 요렇게 겉에 오징어 모양 빵만 남는데

혼자 먹었더니 배불러서 요건 못 먹겠더라고요 ㅋㅋ

 

 

강릉 초당 순두부 아이스크림 ( 편의점 판매)

 

얼마 전 핫했던 편의점에서 판매한다는 강릉 초당 순두부 아이스크림

우리 동네에선 그렇게 찾아도 없더니만  주문진 여행길에 저녁 먹고 돌아오다 편의점에 들렸더니

있더라고요 쒼나서 하나 사들고 오다가 호텔 로비 편의점을 지나오는데 핼러윈 장식을 이쁘게 해 놨더라고요

결국 반짝 거리는 불빛에 불나방처럼 안으로 들어가다 내 눈에 딱 걸린 이것 ~!!!

 

이곳은 아예 순두부 아이스크림을  따로 한가득 담아놨더라고요 ㅋㅋㅋ

강릉에 왔음을 실감하나이다.. 가격은 한 개에 2500원이에요

 

비주얼은 꼭 팡파레 아이스크림입니다

오는 동안 시간이 좀 걸렸는데 안 녹았더군요

첵스님 한테 " 자기야 자기야  이거 순두부 아이스크림이래? 궁금하지? " 했더니만

대뜸 돌아온 대답은 " 안 먹어 " ㅋㅋㅋㅋ  창의력 좀 발휘해봐라 인간아 ㅋㅋ

 

질감이 좀 단단한 느낌이었던 강릉 초당 순두부 아이스크림

백미당 두유 아이스크림 엄청 좋아했는데  ㅠ.ㅠ 요즘은 두유는 사라졌더라고요

암튼 백미당보다는 못하지만 두유 아이스크림 맛 비슷한데 이것도 짠맛이 강하네요

뭐 어차피 두부도 콩으로 만드는 거니 그게 그거겠죠 ㅎㅎ 먹을 때는 그냥저냥이었는데

묘하게 또 생각나는 맛이네요 ㅋㅋㅋㅋ

 

강릉에 와서 궁금증 드디어 해소했습니다  참 편의점엔 색다른 먹거리들이 많은 것 같아요

둘 중에 어느것이 더 맛있냐하면 음.. 일단 가격면에서 부담없는 초당 순두부 아이스크림 승 !!

요즘 삼육두유 아이스크림이 인기던데 편의점 털러 함 가야겠어요

우리 집 근처에 CU편의점이 없는데 지나가다 보이면 들려봐야겠다는~

하 내 커피랑 아이스크림은 도저히 못 끊는다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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