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크리스마스쯤 나에게 주는 선물로 들인
지금은 단종 된 네스프레소 U 모델
사실 빈티지 한 디자인 때문에 인기가 많은 시티즈를 사려고 했는데 가격이 비싸서 워낙 실용성을 따지는 인간인지라 ㅋ
마침 한 쇼핑몰에서 U 50 모델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갖고있던 포인트도 탁탁 털어서 13만 원 정도에 구입했어요.
5년째 잘 사용하고 있는 나의 네소 ~ U모델이 자동으로 캡슐을 넣으면 커피를 추출하고 알아서 밑으로 떨어지는 자동 스타일이라 고장이 잦다고 하는데 저는 5년째 잘 쓰고 있습니다.
살면서 사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가전제품 1순위라고 할까요? ㅎㅎ
여러 개의 캡슐을 먹어봤지만 제 입엔 사실 네스프레소 캡슐은
너무 쓴맛이라서 그냥은 못 먹고 우유를 섞어서 라떼로 마시면 농도가 딱 맞더라고요,
다소 신맛이 강한 중배전의 원두를 좋아하는 나에 비해 스토롱한 커피를 좋아하는 첵스님은 이제 네소 커피 아니면 입에 안 맞는다고 하네요 ~
그 중에서도 요즘 첵스님이 빠진 이탈리아의 커피 맛을 담았다는 이스피라치오네 이탈리아나 뭔가 색상부터 화려한 나폴리 캡슈리~
오랜 시간 다크 로스팅을 통해 쓴맛과 바디감을 높인 강렬한 로스팅의 매력이라는데
강도 13짜리로 쓴맛이 강한 캡슐입니다.
나를 위한 디 카페인 캡슐도 2줄 구입하고 ~
캡슐 색상 오지게 이쁨 이쁨 ~ 가격도 590원으로 네소 캡슐 중 가장 저렴하기에 품절이 자주 되기에 품절이 풀렸을 때 왕창 쟁여놨어요 ㅎㅎ
강도 10짜리도 엄청 쓴맛인데 무려 13 ㅎㅎ 룽고로 내려도 내입엔 디지게 씀
나름 빨간 네스프레소 바디와 잘 어울리는 세트 같네요 ~
풍부한 크레마 바로 이 맛에 네스프레소 커피를 좋아하는 듯..
쓴맛이 강하지만 한입 먹어보니 쓴맛 뒤에 느껴지는 쵸코렛의 맛?
왜 첵스님이 좋아하는지 알겠더라고요.
크레마가 커피의 맛을 좋게 하지만 커피의 거품에 들어있는 카페스톨이라는 지방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분들은 너무 많이 마시지 마세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