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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커피 한모금 빵 한조각

홈 메이드 냉침 아이스 밀크 티 만들기

by 놀먹선생 2020.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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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메이드 냉침 아이스 밀크 티 만들기

 중국에서 탄생하여 영국에서 발전한 홍차 ~고가의 홍차는 귀족사회의 일종의 부의 상징이었죠.

 홍차를 둘러싼 아편전쟁의 역사는 학창 시절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기억도 납니다.

홍차의 주성분인 탄닌은 햇볕이 강한 열대지방의 찻잎에 많이 함유되어있어 열대지방에서 재배되는 아삼 품종이 홍차

로 가장 적합하다고 합니다. 홍차 속의 탄닌 성분이 티의 향미와 깊은 관계가 있다죠. 저는 홍차에 대해서 잘 모르기에 평소 아쌈, 다즐링 뭐 이 정도로만 아는데 홍차의 종류도 상당히 많더라고요. 과학적으로 입증된 홍차 속에 들어있는 폴라 노이드, 카테킨, 테아플라빈 등의 성분이 동맥경화와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골다공증 개선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커피를 좋아하지만  커피를 제외하고 좋아하는 음료가 있다면 바로 밀크티인데요. 가끔 집에 홍차 티백이 쌓일 때면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에 냉침으로 추출해서 아이스 밀크티로 만들어 먹곤 하는데 저만의 레시피를 올려보고자 합니다.

 

원래 찻잎으로 만들어야 더 맛있지만 집에 홍차 티백이 많아서 티백을 소진해보고자 냉침으로 아이스 밀크티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시중에서 사 먹는 건 우유가 많이 들어있어서 맛이 좀 텁텁하고 당분이 들어있어 내입엔 달달하니 먹고 나면 입안이 좀 텁텁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물론 사 먹는 게 맛 면에서는 더 좋습니다만^^ 매일 마시러 나갈 순 없으니까요

 

 

냉침으로 우리는거라 티백을 좀 많이 넣어야 하는데 요즘 카페인에 민감해진 몸뚱이라서 연하게 우려내기로 하죠.

 

 

물론 뜨거운 물에 티백을 우려내서 만들어도 되지만 그렇게 만들면 왠지 모르게 떫은맛이 나서(제가 물 온도며 티를 맛있게 우리지 못해서 그런 것 일 수도 있지만 찬물에 냉침으로 만드는 게 더 은은한 홍차 맛이 나서 입맛에 잘 맞더군요.

차는 어차피 기호식품이니 자기 입에 잘 맞는 게 최고의 맛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만 24시간을 우려내니 처음과는 달리 홍차가 진하게 우러나왔네요. 이쯤에서 티백은 건져내고요 그냥 마시면 밀크티가 아니니까 우유를 섞어야겠죠? 밀크 말고 여기에 레몬이라던지 과일을 첨가해서 먹어도 맛있고요. 또 냉침을 할 때 홍차 외에 허브잎을 같이 넣어줘도 향긋한 허브향이 가미된 아이스티가 된답니다. 추천드리는 허브로는 민트, 레몬글라스, 등이고요 아님 계피 막대기나 생강을 넣어도 나름 괜찮을 듯싶어요.

 

냉침된 상태에서 우유를 조금 넣어줍니다. 카페에서 우리는 것만큼 진한 맛이 아니라서 우유는 조금만 가미하면 되어요.

단맛을 좋아하는 분은 적당량 시럽이나 설탕을 넣으면 되겠죠. 전 단맛을 안 좋아해서 그냥 우유만 넣었어요.

 

 

홍차에도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긴 하지만 커피만큼은 아니라서 저는 주로 오전엔 커피를  나른한 오후에 차가 당긴다 할

땐 아이스티를 즐기는데요. 다음엔 따뜻하게 즐기는 밀크티의 레시피를 올려볼게요 아울러 밀크티와 차이 라테와의 차이점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나 티 만드는 걸 좋아해서 약간의 수고로움도 기꺼이 하게 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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