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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美食

호우섬 메뉴 명동 롯데 본점 세가지 맛 비교

by 놀먹선생 2022.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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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캐주얼 레스토랑 호우섬  명동 롯데 본점 방문 

 

그야말로 녹아내릴듯이 더웠던 지난주 화요일 서울 남대문 메리어트에서 1박 하면서 점심을 먹으러 명동으로 나왔다. 우린 늘 홍복을 가던가 아님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에서 스시만 먹었는데  이날은 요즘 더현대 서울에서 줄 서서 먹는다는 핫한 곳 호우섬이 명동 롯백에도 오픈을 했다기에  기왕 서울에 왔으니 평소 먹어보기 힘든 메뉴를 먹어보자며 오후 1시쯤 방문 이곳을 여러 번 왔어도 식당가까지 올라와보기는 정말 오랜만이다. ㅎㅎ 리뉴얼하기 전에 식당가에 스시히로바가 있었을 땐 가끔 왔었는데 그 후엔 딱히 위까지 올라가지 않아도 지하에서 먹는 게 편하니까~

1. 매장 위치 

호우섬 명동 롯데 본점은  14층에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2층 면세점에서 내려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을 했다.

 

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로 81  14층

전화 : 0507-1354-4330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 부터 오후 8시 30분

라스트 오더 오후 8시 ( 백화점 휴무일 휴무)

 

평일이었고 점심시간 피크 시간대를 지나서 가서인지 기다리긴 했지만 우리 앞에 대기팀이 1-2팀 정도 있었고 오래 기다리지 않았다.

먼저 입구에 있는 아이패드 같은 곳에  전화번호와 인원수를 기록하고 저장을 하면 대기번호가 뜬다. 카톡으로 연락이 온다고 하는데 오지 않았다는 얼핏 대기번호를 봤기에 외웠기 망정이지 내 번호가 몇 번인지 모를 뻔!! 암튼 대기하면서 까지 먹는 걸 엄청 싫어하는 서방님한테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며 비굴하게? 비위를 맞추며 한 5분여 기다리다 호출받고 입장 매장 분위기는 아주 넓거나 인상적이지는 않고 그냥 캐주얼 한 느낌?

 

3. 메뉴 

 

메뉴는 의외로 단출하다.  딤섬이 5 종류 있고 단품요리가 있으며  밥 종류와 면 종류 이렇게 되어있다.

가격대는 생각보다 저렴해서 크게 부담스럽진 않았음. 이곳은 쯔란을 입힌 오징어 튀김이 유명하던데 

낮부터 오징어 튀김을 먹긴 좀 ㅎㅎ 마늘칩 꿔바육도 많이들 주문하는 것 같았지만 우린 식사 종류로 

나는 우육면을 서방님은 매운 돼지고기 솥밥을 주문했다가  딤섬도 먹고 싶어서 블랙 하가우 하나 추가 

 

홍차 맥주라 맛이 진짜 궁금했음 ㅎㅎ 시켜볼걸 그랬나? 메인 요리랑 먹음 딱 이겠다.

요즘 이런 지류 주문서 오랜만이다. 직원분이 주문서와 볼펜을 가져다주는데  원하는 곳에 체크를 해서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고 주문서는 다시 가져오기 ~ 암튼 우리는 세 가지 메뉴 주문 완료다

피클과 접시 찻물을 가져다 줌. 그리고 오른쪽 테이블에 놓인 양념 중에 저 라조장은 매콤한 양념으로 입맛이 돋는다. 우육면에도 넣어 먹으니 맛있고 솥밥에도 넣으니 맛이 확 달라진다.  요거 강추 강추!!!!!!!!

 

매운 돼지고기 볶음 13500원 

딤섬이 제일 먼저 나올 줄 알았는데 매운 돼지 솥밥이 젤 먼저 나옴~ 뜨끈한 돌솥에 밥이 제대로 눌어서 고기와 채소밥을 마구마구 잘 섞어주고 먹음 되는데  중간중간 누룽지가 막 씹히는 게 별미이기도 하다. 매운맛 1도 없는데 왜 매운 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건지 뭘 빼먹었나 싶은 ㅎㅎ 암튼 조금 밍밍한 맛인데 여기에 라조장을 얹어서 먹으니 매콤하니 훨씬 낫다. 맛은 뭐 특별히 맛있어 ~!! 할 맛은 아니라는 

 

블랙 하가우 3 pcs 8800원 

 

조금 기다리다가 오징어 먹물로 빚은 블랙 하우가 등장  요건 3인이 와야 딱 떨어짐 ㅋㅋ 암튼 내가 2개를 먹었다는  딤섬이 모두 5종류가 있는데 이게 제일 비쌌음.  평소 해물 러버인 데다 만두는  역시 탱탱한 새우살이 씹히는 게 맛있지.  그나마 우리가 주문한 메뉴 중엔 이게 제일 맛있었음.

 

맑은 우육탕면 11000원 

 

시간이 좀 걸려서 제일 늦게 나온 우육탕면  주문한 사람들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린듯하다. 

사진에서 보듯이 내겐 맛이 좀 짰다는.. 그리고 진한 육수의 맛은 좀 적었던 듯하다.

원래 고수가 얹어 나오는데  나처럼 고수를 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아예 주문할 때 직원분이 말씀해 주신다는 나는 당연 빼 달라고 얘기했다 그래서 맛이 더 밋밋했을지도 ^^

고기는 아주 푹 고아서 야들야들했음   라조장을 얹어서 먹으니 훨씬 맛있었음

암튼 내게는 세 가지 다 평범한 맛이었고 딘타이펑이나 크리스탈 제이드와 크게 다를 것 없는 

현지화된 맛이라고 할까? 차라리 크리스탈 제이드가 더 나은 듯하다.

그래도 명동에서 색다른 맛을 느끼고 싶다 할 때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으니 한 번은 가봐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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