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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장호항 숙박 추천 용화 호텔

by 리뷰쟁이 놀먹선생 2021. 6. 26.

삼척 장호항 용화 호텔 숙박 이야기 

그냥 무작정 동해바다 보고 싶어서 떠난 여행. 목요일 출발했다가 날이 너무 좋아서 결국 금요일까지 2박을 하고 

더 있고 싶었지만 토요일은 사람이 어디나 많을 것 같아서 짧은 2박 3일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목적지도 없고 그냥 바다만 보면 된다는 생각으로 떠난지라 숙소 예약도 미리 하지 않고 당일날 어디든 발길 닿은 곳에서 하룻밤 자리라 생각하고 강릉에서 잠시 머물다 물빛이 아름다운 삼척으로 내리 달렸지요. 삼척을 향하면서 숙소를 검색하다가 괜찮아 보이는 곳을 찜하고 장호항으로 향합니다. 장호항을 갈 때마다 높은 언덕 위에 있는 숙소를 보기만 했는데 이렇게 또 묵어보게 되네요.

 

용화 호텔 바로 옆에 용화 해변이 자리하고 있는데 지명 이름을 따서 지었나 봅니다. 외관은 호텔이라기보다는 연수원 건물처럼 다소 딱딱한 느낌이지만 호텔에 높은 곳에 있어서 앞마당의 뷰는 아주 멋집니다. 보통 장호항 근처에는 민박집이 많아서 저처럼 조금 까다로운 숙박객이라면 부담 없는 가격으로 묵기에 좋은 곳입니다.

앞쪽으로 이렇게 넓은 잔디밭에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바다를 보며 앉아있기 좋더라고요.

 

천장에 화려한 샹들리에가 걸려있고 예식장 내부 같은 느낌이지만 아주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고 있었어요.

 

방이 있다고 해서 바로 체크인을 했는데 룸키가 아주아주 고전적인 ㅎㅎㅎ 카드키도 아니고 이런 열쇠는 오랜만에 보네요. 룸은 기본 6만 원이고 바다 뷰는 1만원 추가해서 7만원입니다. 우리는 바다뷰로 선택했는데 굳이 추가요금 내면서 바다뷰 선택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고요. 창문도 작고 밖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서 사실 창 너머로 바다 볼 일은 별로 없었다는 담에 또 간다면 그냥 기본 룸으로 할 것 같아요. 소음에 민감한 몸뚱이라 3층 룸을 원했는데 이미 다 예약이 찼다고 해서 2층으로 배정받았습니다.

 

내부는 그다지 넓지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화이트 인테리어에 로비에서 받은 느낌 그대로 깔끔했어요.

그리고 방에서 퀴퀴한 냄새도 나지 않아서 이점도 좋았습니다. 낮에는 조금 덥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밤에 자다 보니 

서늘하더라고요. 

 

침대 맞은편으론 키 작은 장과 미니멀한 냉장고가 놓여 있었고요. 그 옆으론 화장대가 있었습니다.

커피포트와 인스턴트커피와 티 , 그리고 헤어제품들이 놓여 있었는데 빗에 머리카락 한올 없이 깔끔한 점도 맘에 들었어요.  전체적으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곳 같았어요.

 

냉장고에는 생수 2병과 웰컴 드링크도 놓여 있었어요.

 

방 한쪽에 놓인 바구니 안에는 수건 4개와 어매니티가 놓여있는데 1회용 칫솔과 면도기, 그리고 베스타월도 있더라고요.

치약은 욕실에 공용 치약이 놓여 있었어요

 

휴대폰 충전기도 종류별로 있었고요~

욕실도 역시 냄새 없이 깔끔했습니다. 샴푸, 샤워젤, 컨디셔너는 1회용이 아닌 공용의 제품이 놓여 있었고요.

방에서 바라보는 뷰는 이 정도~~ 

 

 

배가 고파서 저녁을 먹을 겸 해서 어슬렁 거리고 나오니 호텔 바로 옆에 편의점이랑 식당이 있는데 그분께서 메뉴가 

그다지 당기지 않는다고 장호항으로 매운탕 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회를 먹고 싶었을 텐데 날 거를 안 좋아하는 나 때문에 회 대신 생선 매운탕으로 결정!!

 

 

아무래도 술을 한잔 해야 하기에 우리는 차는 놓고 걸어서 가기로 합니다. 호텔 앞 잔디밭에서 바로 장호항까지 가는 길이 있는데 처음엔 낭떠러지 같아 보이는데 어떻게 가지? 했는데 계단을 만들어 놓았더라고요.

가파르고 완만한 길을 따라서 10여분 걷다 보면 장호 해수욕장에 도착하고 거기에서 모래사장을 가로질러 가면 장호항을 갈 수 있답니다. 해변가에 캠핑장이 생겼더라고요. 오토 캠장도 같이 운영하는데 목요일임에도 이미 많은 캠퍼들로 자리가 꽉 차 있더라고요~

갈 때는 모래사장을 가로질러 가지 않고 마을 쪽으로 빙 둘러 갔더니만 장호항까지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올 때는 그냥 해수욕장을 가로질러 가기로 합니다.

장호항에서 바라본 용화 호텔.. 저 멀리 하얀 건물이 보이는 곳 옆이 바로 호텔입니다. 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지요?

그래서 언덕길을 올랐다 내렸다 해야 합니다만 많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야외 테이블이 있는 한 식당에서 볼락 매운탕을 주문해서 밥 1 공기 뚝딱!! 오랜만에 왔더니만 횟집들이 거의 다 없어지고 그 자리에 카페들이 들어섰더군요. 우리가 가던 곳도 없어져서 왠지 서운한...

식사를 마치고 장호항 전망대에 올라 바다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장호 해수욕장에서 한참을 앉았다 숙소로 돌아옵니다.

삼척 장호항 근처에서 숙박을 알아본다면 적당한 가격에 환경도 깔끔한 용화 호텔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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