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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커피 한모금 빵 한조각

디카페인 커피 워터 공법의 브라운 백 샤키소 & 탱고

by 놀먹선생 2021.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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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포스팅은 내가 좋아하는 커피 이야기부터 

 

요즘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보다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고 있어요.

그리고 오후엔 달달한 것이 땡길땐

맥심 디카페인 커피믹스를 마시지요^^

네스프레소 디카페인 캡슐은 맛도 별로이고 

(차라리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마트에서 파는

스타벅스  캡슐 맛이 더 좋답니다.

매장에서 마시는 것보다 맛있어서

차라리 네소보다는 스벅 캡슐을 추천합니다.)

 

네스프레소 스타벅스 디카페인 캡슐 마트에서 사 왔어요

 

네스프레소 스타벅스 디카페인 캡슐 마트에서 사왔어요

네스프레소 스타벅스 디카페인 캡슐 어제까지 무덥더니만 비가 추적추적 시원하게 내리는 날 빗소리와 함께 비 내음믈 맡고 있자니 커피가 당기는지라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 내리고 노트북

cofizz.tistory.com

 

 

원래부터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던

몸뚱이가 아니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위장장애가 심해서

커피만 마시며 위염으로 고생하는지라 

어쩔 수 없이 차선책으로 마시고 있어요.

요즘은 하루 두 잔 정도 마시고 있는데

일반 커피를 이렇게 마셨다면

벌써 속이 아파서 고생했을 거예요 ㅋ

 

 

 

 

한 달에 한번 주문하게 되는 커피

지난번엔 달마이어 포르도모를 주문해서 먹었고

요번엔 다른 걸 마셔보고 싶어서 검색하다

발견한 브라운 백 ~~

이름이 낯설지 않다 했더니만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 할 때

체험으로 마셔본 기억이 있네요 ㅋㅋ

 

 

 

 

 

보통 디카페인 커피를 주문하면서 

가장 아쉬운 게 어디에나 공통적으로

원두 종류가 많지 않다는 거예요 ㅠ.ㅠ

나 같은 커피 소수자는 너무 슬픔 ~

그런데 두둥 ~~~~~~~~~

브라운 백 커피는 종류도 많지만

등급이 좋은 스페셜티 원두도 있고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도 있다는 것!!!!

아니 이걸 디카페인으로  마실 수 있다니!!!

당장 사야 해 ~!! 해서 오밤중에 구경하다 

걍 결재까지 일사천리로 샥샥 ㅋㅋ

 

그리고 샘플 백도 있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요거 저거 

맛보고 나에게 맞는 원두를 

찾을 수도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암튼 예가체프는 250g으로

나머지 관심 있는 세 가지는 

샘플 백 70g짜리로 주문 

 

 

 

요건 사은품으로 받은 트래블 키트 

당분간 이거 쓸 일은 없을 듯 ㅜ.ㅜ 

 

 

 브라운백 디카페인 에티오피아 샤키소  

 

 

  풀네임 : 디카페인 에티오피아 샤키소 

가공법 : 마운틴 워터 프로세스

배전도 : 시티 (中 배전)

 

 

카페인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화학 용매제를 사용하는 방식 때문에 

디카페인 커피의 문제점에 대한 이야기도 있죠

그래서 요즘은 스위스 워터 방식으로  물을 이용하여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식의 디카페인 커피를 선호하는데요.

브라운백 커피도 물을 생두에 투과시켜서 

추출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네요.

보통은 카페인 함량이 3%이하인 것을

디카페인 커피라고 할 수 있다 합니다.

그래서인지 스타벅스에서 

저녁 늦게 마셔본적이 있는데 

잠 자는데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것

그런디 문제점은 보통 아침에 일어나서 

정신이 몽룡할때 커피 한잔 마시면 

각성효과가 생기잖아요 ~

디카페인 커피는 그런 효능이 없어요. ㅋㅋ

 

 

 

 

원두에 대한 상세한 가이드와 함께

주문 시에도 홀빈, 더치, 프렌치프레스

핸드드립, 모카포트, 에스프레 소등

본인이 원하는 분쇄 타입을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집에 그라인더가 있어서 

홀빈으로 주문했습니다.

좀 귀찮긴 해도 그때그때 

갈아서 먹는 게 향이 좋더라고요 ^^

 

샘플 주문한 것 세 가지 중에

에티오피아 샤키소를 먼저 맛보기로 합니다.

 

 

 

 

열대 과일의 상큼함과 조청의 달달함

카카오 닙스의 쌉쌀한 맛이 느껴진다는 샤키소

원래는 한정판이었는데 반응이 좋아 

정식으로 판매한다고 하기에 기대가 컸답니다.

 

 

 

 

 

에티오피아 원두가 원래 중배전 정도라

원두 색이 진하지 않은데

이건 디카페인이라 그런지 

원두색이 더 밝은 갈색입니다. 

강 로스팅일수록 색도 진하고 

기름도 많이 생기는데 

좀 드라이한 느낌이죠? 

 

 

그라인더에 넣어서 갈아 봅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가 그린 나만의 드리퍼에 

다른 분들은 꽃무늬 뭐 이런 거 그릴 때

자유로운 영혼인 나는 

" 샘요 ~ 저는 꽃가라가 싫습니다"라고 ㅋㅋ

 

 

 

 

 

으헙~~ 맛은..............

내.. 취향이... 아니었어요

물론 저는 커피맛에 대해선

쥐뿔도 모르는  입맛이지만 ~~

극찬한 후기들과 달리 

왜 왜 왜 저는 끝 맛에

탄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거죠?

 

그리고 뭔가 여러 가지 맛이 

복합적으로 느껴져서....

으흠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

샘플 백을 사길 잘했다는..

 

 

 

 

 

 브라운백 탱고(디카페인 1/2)

 

 

 베트남산 원두 + 브라질산 디카페인 원두 

카페인의 함량을 반으로 줄인 원두

풀 시티 배전으로 

시티보다는 좀 더 강한 로스팅 

 

 

 

 

 

탱고처럼  묵직하고 진한 매력 

고소하고 진한 쌉쌀함과 스모키함

끝에 오는 단맛이 특징.

브라질산 디카페인 원두를 블랜딩 하여

카페인 함량을 반으로 줄인 원두라는데 

일단 탱고라는 이름이 너무 매력적이라 

주문해봤어요 ~~ 스모키한 느낌의 

저 사진마저  선덕선덕....^^

 

 

 

 

 

 

일단 샤키소보다 원두 색이 진하고

기름기도 적당히 있는 게 

사실 원두만 봐도

맛은 더 있어 보이더라고요 ㅋㅋ

 

 

 

 

신선한 원두에서 보이는 커피 빵!!

강하게 볶을수록 가스가 많이 형성되어서

물을 부었을 때 커피 빵이 잘 올라온다고 하네요.

원두가 오래되었거나 약배전일 때는 잘 올라오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오늘 아침으로 탱고를 내려서

같이 곁들여봤는데요.

와우 ~~ 이거 진짜 맛있네요 ^^

정말 적당한 바디감과 쓴맛과 고소함..

음 이게 바로 커피야 ~라는 느낌이 확!!

요거 담에도 구입해야겠다는...

 

 

 

그리고 탱고를 마시자니 

왠즤 ~~ 찐한 탱고 음악이 땡겨서

유튜브에서 영상 보면서 커피 홀짝홀짝 했어요

탱고 하면 또 이분을 빼놓으면 섭한 

피아졸라 형님의 " 리베르 탱고 " 

연주와 춤이 어우러져서 

시각과 청각을 모두 즐겁게 하는

매력적인 영상 하나 올리고 갑니다 ^^

 

 

Moscow City Symphony "Russian Philharmonic" Phonograph Jazz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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