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커피복합센터
노노카페 & 작은도서관
우리 집 개 어르신 병원을 다녀오다
늘 지나다니는 길목에
화성시 커피복합문화센터 개관이라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는데 워낙 커피와 관련된거라면 호기심이 발동하는
나인지라 무척 궁금하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여차저차해서 다녀왔답니다
지금 한창 건설중인
봉담 2 지구 아파트 단지 안에
멀리서도 빨간 컨테이너 건물이
눈에 띄더라고요
와우 이곳은 도로변에서 볼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안으로 들어와보니 아파트 단지들도 많고
엄청 넓더라고요 ~ 앞으로 완공이 되면
왠지 봉담의 중심은 이곳이 될 것 같은 느낌~
암튼 빨간 빛깔의 커피체리를 상징하는
컨테이너 건물에 2층의 저 창문
디자인이 포인트!!!
1층엔 노노카페와 작은 도서관이 있고
2층엔 강의실이 있는 거 같더군요.
NO老카페는 어르신들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화성시의 사회적 기업으로
실버 바리스타분들을 양성하여
일자리를 주는 사업입니다
현재 수많은 실버 바리스타분들이
노노카페에서 근무를 하고 계신다고 해요 ~
우리 동네에도 몇 군데의 노노카페가 있지만
대부분 노점식이라서
테이크 아웃만 가능한 곳이 대부분인데일반 카페 못지않게 잘 지어놨더라고요 커피 복합 문화센터인 만큼 이곳에선 전문 바리스타 교육이이루어지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하여
테이크 아웃만 가능!!
주문은 비대면으로 키오스크를 이용
시에서 운영하는 것인 만큼
매장 소독이라던지
관리가 아주 깐깐하더라고요 ^^
매장 내에서 섭취를 못함에도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셨어요
매장 내부는 층고가 엄청 높은 데다
통창으로 되어있어
실제보다 훨씬 넓고
탁 트인 느낌이었어요
요 계단식 좌석이 정말 독특했어요
여기서 커피 마시며 책 읽음
정말 좋을 것 같아요
2층 올라가는 계단에서
내려다본 매장 전경
음료 메뉴입니다
가격은 1500-4000원 선으로 저렴
아메리카노는 1500원
스무디 종류가 4천 원입니다
사이드 메뉴도 몇 가지가 있는데요...
오호 화성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가끔 사 먹는
두리반 쿠키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두리반 역시도 지역의 고령의 어르신들과
경력단절 여성, 청년실업자,
이주여성, 외국인 여성 등에게 일자리를 주는
사회적 기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반 커피를 못 마시는 나이기에
따뜻한 밀크티 한잔 주문을 하고요 ~
노노카페 옆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을 둘러보았어요
아직 개관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책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시더라고요 ~
커피 앤 북이란 이름에 걸맞게
커피에 관련된 도서코너도 있더군요 ㅎ
이날 도서관 카드를 가져가지 않아서
빌려오지 못했지만
다음에 또 한 번 가봐야겠어요 ^^
지역 상관없이 어디든 도서관 카드가 있으면
대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좀 잠잠해지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커피 한잔 마시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네요.
우리 동네에 생겼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ㅋㅋ
주소는 화성시 봉담읍 상리 3길 38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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