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꼭 가봐야할 전망 좋은 휴게소
옥계 휴게소( 속초방향 )
요즘 새로짓는 휴게소는 멋진 곳들이 많아서
이제 휴게소도 꼭 가봐야할 여행지 순위 안에
들어야 할 곳들도 많은데 오늘 소개하는 동해고속도로
옥계휴게소(속초 방향)도 시원한 바다전망을 볼 수 있는
전망좋은 휴게소 best에 들어갈 만한 곳입니다.
음 아마도 뷰를 따지면 이곳이 으뜸이지 않을까 하는데
지난 동해안 여행길에 삼척에서 올라오는 길에
점심을 먹으러 들려보았어요.
조금 더 달려가면 돈까스가 맛있는
구정 휴게소가 있지만 우린 음식 맛보다는
순전히 뷰를 보러 왔기에 ㅎㅎㅎ
강원 강릉시 옥계면 동해고속도로 320 ( 주수리 88-5) 영업시간 매일 08:00 - 20:00 연중무휴.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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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였나요? 홍게 라면으로
엄청 인기몰이를 했던 옥계 휴게소
혹시나 기대를 했지만
그 메뉴는 지금은 하지 않고
돌솥 시래기밥이 대표 메뉴인가 봅니다.
음.. 이곳에선 음식 맛보다는
전망으로 모든 걸 용서하게 되는 ㅋ
삼척 방향으로는 동해휴게소가
바다전망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하행선이다 보니
옥계휴게소만큼 바다를 가까이서
보는 건 아니지만 나름 괜찮습니다.
암튼 삼척을 간다면 오며 가며
두 곳은 꼭 들려보길 추천합니다.
콩나물 해장국과 라면 가락국수를 추천하는군요.
저는 평소엔 돈가스를 안 좋아해서 먹는 일이 없는데
이상하게 여행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그 납작하고 소스가 잔뜩 뿌려져 나오는
옛날식 돈까스가 땡기더라고요. ㅎㅎ
이날은 첵스님이 돈까스가 먹고 싶다고 ㅋㅋ
코로나 때문인지 음식 주문은
각자 키오스크에서 합니다.
메뉴는 많지 않았던 것 같고요
도시락으로 포장도 할 수 있더라고요
안에서 먹기 그렇다 하는 분들은
포장해서 차 안이나 야외에서
먹어도 좋겠더라고요 ~
그분은 돈가스로 나는 제육볶음으로
밖에서는 또 제육볶음이 맛있잖아요. ㅎㅎ
실내에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우리도 자리를 잡아 봅니다.
요즘은 이렇게 아크릴판으로 막아놓아서
조금은 안심이 된다고 할까요?
하지만 우리는 요렇게 창을
대면하고 앉는 자리에 앉았어요
이 자리에서 보는 뷰가 좋기 때문이죠 ^^
사진에서 보다시피 왼쪽 좌석을 떼어놓고
우측 자리에 앉았는데.................
조금 있다 한 커플이 이 자리에 앉아서는
어찌나 밥을 먹으면서도 계속 얘기를 하는지 ㅠ.ㅠ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제발 음식점에선 음식 나오기 전까지는
마스크 쓰고 있다가 밥 먹을 땐 되도록
얘기하지 말고 밥만 먹고 나가면 좋겠어요.
ㅠ.ㅠ
내가 너무 예민한 건지..........
하긴 이런 게 싫어서 요즘은 외식을
안 하고 있긴 합니다만 ~
그래도 제육볶음은 고기양이
푸짐하게 나와서 좋았어요
첵스님 돈가스도 뺏어 먹으며
열심히 먹었습니다 ^^
배불리 먹고 휴게소 뒤편으로 가면
전망좋은 휴게소의 진가가 나타납니다.
시원한 동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죠.
동해 망상 해수욕장이 길게
펼쳐진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 멀리 민둥산이 언뜻언뜻 보이는데요.
작년에 강릉 일대에 대형 산불이
나는 바람에 옥계 휴게소도 피해를 입었었지요.
산불 이후에 새로 복구한 건물이라는데
이곳은 드랍탑이라는 카페를 운영 중인데
이곳에서 보는 뷰도 참 멋지더라고요.
햇살을 쬐며 잠시 앉아서 바다를 보며
귀갓길의 아쉬움을 달래 봅니다.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더욱 아쉬웠어요 ㅎㅎ
옥계 휴게소가 전망좋은 휴게소라는 건
화장실에서도 그 진가가 발휘합니다.
화장실 역시도 꼭 들려봐야 한답니다.
화장실 내부에 등대 모형이 ㅎ
그리고 이렇게 창밖으로 바다가 들어옵니다.
이만하면 꼭 가봐야 할 휴게소 맞는 거죠?
우리나라 휴게소 중에 전망 좋은 곳으로는
아마도 최고가 아닐까 하는 개인적 생각 ^^
등대를 보니 우리나라에서
등대 스테이를 할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다고 하던데 언젠가
하룻밤 숙박을 해보고 싶네요~
글 올리다 보니 여행 가고 싶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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