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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호텔 스테이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역 메리어트 포인트로 숙박 하기

by 놀먹선생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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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역 숙박 : 메리어트 포인트로 무료 숙박

1. 호텔 컨디션 및 인포메이션 

지난 목요일 서울에 병원 진료 간김에 간만에 서울에서 스테이 하기로 결정  앞으로 당분간은 남편과 호텔 스테이는 어려울것 같아서 동안 쌓인 메리어트 포인트를 이용하기로 했다. 예전에는 호텔 멤버십 이런데에 관심이 없어서 매번 호텔갈때마다 여기저기 호텔측에서 만들어 주는 멤버십으로 적립을 했는데 그게 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멤버십 번호도 몰라서 어영부영 다 사라졌을 듯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까움 ㅜ.ㅜ) 암튼 2017년도인가에 메리어트 골드에 도전하느라 멤버십을 만들고 이때부터 공홈에 회원가입하고 쭉 이어지고 있음.  요즘엔 주로 아코르 계열에 묵다보니 메리어트는 골드에서 강등되고 나서는 뜸했던지라 중간에 한번 사용하고 남은 포인트가 19000 포인트가 좀 넘는다. 우리가 좋아하는 남대문 메리어트는 

좀 부족해서 그나마 가능한 곳중 가볼만한 곳이 알로프트 강남,  포포인츠 강남, 마곡 메리어트, 포포인츠 서울역이었는데 

그분이 강남보다 강북에서 묵고 싶다고해서 최종적으로 포포인츠 바이쉐라톤 서울역에서 16000 point 사용하고 무료숙박

차를 가지고 가서 호텔 지하에 주차를 했지만  서울역 지하철 12번 출구쪽과 연결되어 있어서 요즘같은 겨울이나 여름엔

지상으로 나가지 않고도 서울역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그러고 보니 첫 숙박은 한 여름이었는데 이번엔 한겨울이네 ㅎ

12번 출구에서 지상으로 나가지 않고 바로 연결된 지하도를 이용해서 호텔로 오면 된다. 지하 2층과 연결되어 있는데 

건물 전체가 호텔이 아니라 19층부터 30 층까지가 포포인츠 서울역 호텔이다.  우리는 한 12시 반쯤 도착해서 일단 주차를 해 놓고 서울역에 점심을 먹으러 다녀옴.

엥? 오랜만에 왔더니만 로비가 있는 19층에 스타벅스가 있나봄.  엘리베이터가 금방 금방 오는게 아니라서 좀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지하 2층에서 엘베를 타고 19층으로 체크인 하러 올라감.  엘베에서 내리면 바닥에 이렇게 안내판이 조명으로 비춰진다.

테스크 반대편으로 바가 있던 자리에 스타벅스가 오픈을 했네. 그 옆으로는 이터리 레스토랑이 위치하고 있다.

우리는 워낙 아침을 많이 먹지 않는 스타일이라 조식은 패스하고 스벅 커피랑 빵 하나로 때웠다.

오후 3시부터 체크인이라고 했는데 2시 반쯤 사람들이 체크인을 하기에 나도 줄을 서서 체크인 

키를 받아들고 내가 배정받은 21층으로 ~~ 체크인 할때 직원분이 룸 방향이 서울역과 도심 방향이 있는데 도심 방향은 조용하긴 한데  뷰가 앞 건물에 좀 막혀서 답답한 느낌이라고... 조금 갈등하다가 그냥 조용한 곳으로 선택했다.  단 일단 룸을 배정 받으면 다시 재배정은 안된다고 함 ㅋㅋㅋ 럭키백도 아니고 이 무슨 모험인가? ㅎㅎㅎ 전에 여름엔 서울역 방향에서 묵었는데 그때도 뭐 뷰가 탁 트이진 않았는데 새벽에 기차소리가 좀 들렸던것 같음...

객실층 엘리베이터 옆엔 이렇게 정수기 얼음 , 전자렌지, 스팀 다리미등이 설치되어 있다.

트윈룸을 예약했는데 정말 방이 작긴 작음  바닥이 카펫인것도 조금 아쉽고 여기저기 세월이 느껴지지만 하루밤 자기엔 뭐 크게 나쁘지 않음. 뷰도 앞에 아파트가 있어서 가리긴 하지만 남산도 보이고 후암동 일대가 보여서 생각보단 답답하지 않았음.

욕실 세면대 옆으로 어매니티가 있고 1회용 칫솔 치약 있음. 그리고 손타월이 있는거 맘에 들었음

더운물 잘 나오던 샤워기는 천장에 해바라기 수전도 달려있고 삼푸, 트리트먼트, 샤워젤은 1회용이 아닌 벽에  붙어 있음

창가에 원형 탁자와 의자 2개가 있는데 공간이 좁아서 의자 뒤편에 냉장고를 열려면 의자를 빼야하는 불편함이...

지난번 서울역 방향으로 묵었을땐 창가에 길다란 데스크가 있고 의자가 있었는데 살짝 다르네.

가습기가 없대서 공기청정기 겸 가습기능이 있는걸로 받아서 설치함.

벽에 걸린 티브이는 채널이 다양하지 않아서 우리 부부가 즐겨보는 빅뱅이론과 시카고 파이어는 보지 못했네 ㅠ.ㅠ

요즘 나의 힐링 프로그램인데 말이지 ~~ 그분은 남대문에 다녀온다고 나가고 나는 날도 춥고 병원다녀오고 서울역에서 점심먹고 호텔까지 걸어오면서 조금 헤매서 많이 움직였더니 꼼짝하기 싫어서 침대에서 티비보며 뒹굴거리고 저녁을 뭐 먹을까 검색해 봄.

점심 먹고 오면서 스타벅스에서 시원한 음료 한잔 주문해서 먹고 ( 스벅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텀블러도 미리 챙겨감 )

이튿날 아침엔 커피 한잔 받아서 객실에서 전날 태극당에서 산 빵과 집에서 챙겨간 딸기로 조식을 해결함.

 

2. 포포인츠 쉐라톤 서울역 부근 맛집 정보

워낙 위치가 좋아서인지 근처 후암동 일대와 서울역 식당가에 맛집들이 많아서 식사하기엔 무리 없음

2-1.  도원 스타일 서울역점 

우리가 점심을 먹은 곳 .. 그냥 서울역 식당가를 검색하다가 보게 된 곳 도원 스타일은 중식 맛집으로 유명한 더 플라자 호텔 의 중식당 도원의 새컨 브랜드라고 한다. 나중에 보니 여의도 현대랑 압구정등 몇군데가 있나 봄. 도원이 짜장면이 맛있기로 유명하대서 먹어보고 싶다던 그분의 소원을 들어줄겸? 방문 4층 식당가에 위치하고 있고  12시 반쯤오니 만석이라서 조금 기다림. 우리는 그냥 다른메뉴 볼거없이 짜장면과 짬뽕 주문. 점심때는 코스요리도 45000원으로 괜찮은 편. 짜장(15000원)보다는 짬뽕(18000원)이 맛있었음 수제 고추기름을 이용한다고 하는데 보기엔 매워 보이지만 담백하고 깔끔한 국물에 해물도 전복, 새우, 조개등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먹는 맛이 났다. 단 면은 그냥 평범했음  반찬으로 나온 짜샤이랑 궁채나물도 시중에서 먹는것과는 살짝 다른맛이었다. 암튼 다음에 간다면 또 재방문 의사 있음. 

 

2-2  서울역 태극당

이곳은 장충동이 본점이 있어서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 갈때 가끔가서 이곳에서 유명한 모나카 아이스크림은 가끔 먹었었는데 이날은 배가 너무 불러서 아이스크림 먹을 상황이 아닌지라 그냥 이튿날 먹을 빵만 사가지고 왔다.

서울역사안에 태극당은 1층 입구쪽과 2층인가 두군데가 있음. 입구쪽 태극당은 크기가 좀 작고 빵 종류도 많지 않았다.

그분은 단팥과 크림빵을 나는 오란다 빵과 월병 두가지 선택  빵맛은 그냥저냥인데 월병은 많이 달지 않고 맛있음.

단팥빵은 역시 이곳보다는 이성당이 더 나은것 같다는....

 

2-3  후암동 일미 장어 

지난 여름에 왔을때도 장어 먹으러 가자더니만 이날도 장어 타령 하는 남편님을 위해서 주변 장어집 검색끝에 호텔에서 300미터도 안되는 가까운 곳에 허영만의 식객에도 나왔다는 유명한 장어집 발견.. 사실 어디나온 맛집 이런데 안 좋아하지만 일단 거리가 제일 가까워서 선택!!  네이버 지도 깔고 헤매지 않고 잘 찾아왔다. 메뉴는 장어구이 단일  뭔가 오래된 노포가 전문점 냄새가 풍겨나온다.  정식이 뭔가 했더니만 장어 2마리에 민물 새우랑 빙어가 들어간 찌개가 나오는데 이게 시원하니 별미였다. 그리고 이어서 간장이 얹어져있는 밥이 나오는데 여기에 장어를 으깨서 넣고 부추무침을 듬뿍 넣고 비벼 먹으면 맛있다. 암튼 다른곳과는 조금 다른 메뉴구성이 특색있었고 맛도 괜찮았던 곳.  예약도 많이 하는지 오후 6시쯤 넘어가니 홀이 꽉 차더라는~~~ 이번에는 점심도 저녁도 나름 성공적인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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