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 서해랑 전곡 정류장 탑승 정보
작년 겨울에 오픈했던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서해랑 11월 이었던가? 대부도 구봉산 전망대를 다녀오는 길에
탄도항에서 누에섬을 걸어 가다가 뭔가 못 보던 것을 발견 ~~ 전곡항에서 제부도까지 케이블카를 시범 운행하고 있는걸 보았다. 제부도 하면 모세의 기적? 물때에 따라서 차량 통행이 가능한 곳이라서 신비의 섬이었는데 이제는 물때와 상관없이
하늘길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니 ~~ 하지만 겨울엔 코로나가 극성이었고 하루 몇십만명씩 확진자가 쏟아져 나올때라서
불안한 마음에 미루다가 또 근처에 지날라치면 날씨가 흐리거나 물때가 안맞아서 (기왕이면 만조때 바닷물이 들어온 걸 보면서 가고 싶은 마음이라서 ㅎ) 차일 피일 미루다가 잊어 버렸고 드디어 1년만에 가게 되었다.
서해랑 케이블카 승강장은 전곡항과 제부도 두군데인데 아마도 대부분 전곡항에서 출발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도 전곡항에 주차를 하고 승강장으로 이동하였다. 승강장 지하에도 크진 않지만 주차장이 있는데
일행중에 나이가 많거나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있다면 이곳을 이용하는 것도 좋겠다.
전곡항 승강장 건물은 총 4층까지 있는데 2층에서 탑승을 하면되고 통창을 통해서 전곡항과 멀리 제부도까지
케이블카가 움직이는 것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잠시 머무르는 것도 좋을 듯
편의점과 카페등 편의시설도 있고 옥상에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서 추억을 남겨도 좋다.
연말이고 로비 한켠에 요런 예쁜 포토존도 있고 사진 이벤트도 있다.
요금은 아래와 같다. 케이블카 종류는 일반과 바닥이 훤히 보이는 크리스탈 그리고 스피드 타입이 있다.
가격은 조금 쎈 편이지만 나는 화성시민 할인을 받아서 조금 저렴하게 다녀왔다.
소인은 만 3세 (36개월)이상 ~ 12세 이하 적용 만 13세 이상부터는 성인요금이다.
왕복권을 끊은 사람들은 탑승권 하나로 재 탑승이 가능하므로 분실하면 안된다.
2. 이용요금 및 운영시간
1. 이용 요금
2. 할인 요금
아래 표는 할인요금 안내이다. 화성시민은 대략 30프로정도? 할인이 되는것 같고 전곡이나 제부도 시민은
50프로 할인인듯 ~~ 20인 이상 단체는 1000원 할인, 경로우대와 장애인, 국가 유공자는 2000원 할인이나
중복 할인은 되지 않는다.
3. 이용 시간
4. 서해랑 케이블카 탑승하기
운영시간은 주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각자 1시간전에 매표 마감한다.
표를 끊고 탑승장으로 이동.. 일반 탑승자와 크리스탈 탑승자 줄이 다르니 각자 해당하는 곳으로 입장하면 된다.
우리는 화성시민 할인을 받아서 크리스탈 케이블카로 구입했다. 승차를 하면 사진을 찍어주는데 제부도에 도착하면
이때 찍은 사진을 프린트하여 액자에 사진을 넣어서 2만원에 판매를 한다. 물론 구입을 본인 희망이고 구입하지 않는 사진은 폐기한다고 한다. 우리는 이미 파주 통일전망대 평화누리 공원에서 곤돌라를 탔었고 그때 찍은 사진을 구입했기에
이번엔 패스했다.
드디어 탑승!! 아래가 훤히 뜷린 곳이라 바닷물이 보이지만 이날 날이 좀 흐려서 ㅜ.ㅜ 크게 바닷물이라는 느낌이 없었음
이런건 역시 동해바다를 보면서 타야 제맛일것 같다. 다음에 또 간다면 그냥 일반으로 탈듯하다.
역시 물때를 보고 왔더니만 만조가 가까워져서 뻘밭을 보면서 가지 않아도 되었다. ㅎㅎ
케이블카 탑승 시간은 왕복 15~20분 정도라고 하는데 체감상 편도 10분이 안 걸렸던 것도 같고
올때는 더 빨리 온 느낌이었다. ㅎㅎ
저 멀리 탄도항에서 누에섬 가는 길도 물에 잠기고 ...
제부도에 가까워지니 뻘이 보이고 찻길을 이용해서 들어오는 차량들도 보인다.
하도 오랜만에 재 방문이라 그동안 뭔가가 많이 달라진 제부도다. 처음엔 걸어서 다녀야 하나 싶었는데 제부도 승강장에서 나가면 바로 섬을 한반퀴도는 순환버스가 운행중이다. 단 주중에만 운영을 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이며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운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요금은 무료) 총 5군데에서 정차 하는데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내리면 되고 순환버스이기에 하차한 자리에서 승차하면 된단다 우리는 처음이라 그냥 해수욕장 입구 두번째 승강장에서 하차했는데 차라리 매바위에서 내려서 쭉 해안도로를 따라 거슬러 오면서 등대 있는 곳에서 버스를 타고 승강장으로 돌아올껄 중간 지점에 내렸다보니 어정쩡한 위치라서 그냥 등대쪽으로 거슬러 올라왔다. 그래서 그 유명한 아트파크도 못 보고 놓친게 많아서 아쉬웠다.
이곳에 앉아서 집에서 싸온 도시락도 까먹고 ~~ 바다를 보며 먹는 맛은 그 어떤것 보다 맛있었음
이곳 저곳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사진찍기도 좋다. 하지만 관리가 잘 안되고 있는듯 여기저기
낡고 부식된 곳이 많다.
천천히 걸어서 등대까지 오는데 한 20여분 걸렸나? 여기가 제일 처음 승강장인데 차로 올때는 별거 아닌거 같아서
버스 기다리기도 애매한 시간이고 해서 그냥 걸어가자 했는데 생각보다 멀었음 ㅋㅋㅋ 그리고 해안길은 바다를 보며 나무 데크길을 걸으니 지루하지 않았는데 그냥 도로를 걸어가려니 지루하고 다리고 아프고 ㅎㅎ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전곡항으로 돌아가는 길 이때가 만조때라서 아까 봤던 찻길이 물에 잠기고 있었다.
나름 재미도 있어서 재탑승 의사 100프로다 일몰때나 야경도 나름 멋질것 같다만 바다는 안 보이겠지 ㅎㅎ
암튼 수도권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이제 하늘길을 이용해서 제부도를 방문해보자.
5. 케이블카 탑승시 주의할 점
당일 발권된 티켓은 당일만 사용가능하며, 유모차, 일반휠체어. 전동휠체어 모두 일반 캐빈만 탑승가능하다고 한다.
케이블카 내에서 음식물 반입은 다른 이용객들을 위하여 금지하고 있다니 기억하자.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서해랑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제부도해상케이블카 서해랑 (seohaer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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