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티스토리 이제 진짜 그만둬야 하는 건지... 20년 6월에 개설하여 힘들게 애드 고시 두 달여 만에 통과하고 많은 수익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글도 열심히 올리고 운영을 하다가 작년 9월 느닷없는 펍벤에 걸려 블로그 두 개다 전부 동시에 나락으로 가고 말았다지요. 고객센터에 문의를 하니 고객센터에서 보기에도 수익을 위한 어뷰징이나 과도한 광고글이 있는것도 아닌 일상 블로그였기에 누락된 사이트를 다시 등록해주셨어요. 아 저 품이 풀린 걸까라는 기쁨도 잠시 새 글을 쓰니 또 영낙없이 글이 누락되는 건 물론이고 사이트마저 누락 ㅜ.ㅜ 또 고객센터에 문의해서 다시 등록을 해주셨지만 이젠 내가 글을 쓰지 않아도 누군가 내 글에 댓글만 달아도 또 누락 ....... 그래서 3번째 문의를 한 후엔 그 어떤 글도 올리지 않았을뿐더러 아예 티스토리는 잊고 살았었지요. 그러다 올해 5월에 오랜만에 들어와 봤는데 8개월 동안 방치해 둔 거 치고는 방문자 수가 꽤 되더라고요. 그래서 통계를 보니 네이버에서 많은 유입이 되고 있었고 수익도 조금씩 상승하면서 한 달에 한 10만 원 정도의 수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10만 원 별거 아니지만 하루에 하나씩 글을 쓰는 것도 아니고
1주일에 1개 쓸까말까 하는 정말 그냥 연명만 하는 수준인데 공 들이는 것에 비하면 수익을 잘 나오는 편인 거지요.
다시 열심히 해볼까도 싶지만 한편 떠났던 맘이라 그런지 또다시 열심히 하는 게 잘 안되더군요~
그러다 급기야 이번 카카오 화제 사태를 맞게 되었고 제 티스토리도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수익이 완전 처참 ㅠ.ㅠ
그래프로 봐도 예전에 비해 한 1/3 정도 토막 난 게 보이죠? 이렇게 된 것은 네이버 유입이 사라진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아무래도 글을 오랫동안 안 쓰다 보니 블로그 지수가 낮아졌을 거고 제 티스토리는 다음 검색이 젤 적고 그다음 구글과 네이버 유입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네이버 로직이 변화한 뒤로는 웹사이트뿐 아니라 뷰탭에서도 가끔 제 글이 상단에 올라오기에 네이버가 먹여 살리고 있는 상황이었다는 ㅎㅎ
그런데 이번 사태 이후로 네이버 웹사이트나 뷰탭에서 티스토리의 글들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오늘 유입은 7명 ㅠ.ㅠ 처음 티스토리를 개설하고 글 쓸 때랑 똑같아졌어요. 이거 전으로 복귀가 되긴 할까요?
수익은 정말 더 처참합니다. 요즘엔 하루 1달러 아래로는 내려가 본 적이 없기에 거의 1/10 수준이라고 보면 될 듯...
다시 동전 줍기로 돌아갔어요 ㅋㅋㅋㅋ 그런데 광고도 잘 안 뜨는 것 같더라고요. 특히나 글 아랫부분에 리스트로 뜨던 일치하는 콘텐츠 광고는 빈 공간만 남고 사라져 버렸는데 뭘 알아야 해 먹죠 ㅎㅎㅎ
애드센스 수익이 이러니 더 할 마음이 안 생기긴 합니다. 뭐 요즘 네이버 블로그도 거의 방치 수준이긴 합니다만...
참 이래저래 블로그에 정 붙이기 힘듭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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