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합덕 성당
sns 감성 사진 찍기 좋은곳으로도 추천 ~
지난 3월말쯤 벚꽃이 이제 막 피어나려던 시기에 다녀왔던 당진 나들이 한곳으로
오늘은 고딕식 첨탑 양식이 아름다운 합덕 성당 이야기를 올려보기로 함.
당진은 내가 사는곳에서 한시간이면 충분히 오는 거리라서 늘 서해안 바다 쪽으로 나들이를 가는데 이 날은 뭔가 내륙쪽으로 가고 싶어서 행선지를 살짝 바꿔서 합덕성당과 솔뫼성지 두군데를 다녀왔다.
절은 많이 다녔지만 성당이라곤 아산 공세리와 명동, 작년 가을에 다녀왔던 음성 감곡성당 뭐 이정도뿐..
주차장에 도착하니 예쁜 첨탑 건물이 우리를 반겨주고 ...
주 출입구는 공상 중이라서 옆 언덕길을 따라 들어가니 안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합덕성당의 건물구조는 안내도를 참고 ~~ 전체 크기가 그리 넓지 않은 아담한 곳이지만 주변경치가 좋다
인적없는 조용한 정원 너머로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붉은색 벽돌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이런 뾰족한 첨탑을 지닌걸 고딕 양식이라고 하는가? 좌우로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본당 건물이 독특하고 양쪽으로 첨탑이 대칭으로 설계된것 또한 톡특하다. 그래서인지 인스타에서 꽤나 사진 스팟으로 유명하다고도 한다.
내부는 다소 심플한 편으로 아치형의 회랑과 기둥을 중심으로 유리창 상부에 스테인드 글라스 기법이 살짝 화려함을 준다.
왠지 숙연한 느낌이 절로 들게하는 외관이다.
조용히 기도를 올리고 밖으로 나와보니 건물 옆에 한그루의 벚꽃나무가 벌써 성미가 급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정원 한쪽에 마련된 테이블에 잠시 앉아서 주변 경치도 돌아보고 마음닦기도 하고 그 다음 목적지인 솔뫼성지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이런 나를 찾아가는 여행은 일상에서 여러 활력소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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