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맛집 추천 즐거운나의집 가성비 최고 한식집

청주 한정식 맛집 추천 즐거운 나의집

청주에서 집밥 같은 한식을 찾는다면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 있답니다. 요즘 외식 물가 정말 ㅎㄷㄷ하죠.
하지만 장바구니 물가도 만만치 않아서 가끔 저렴한 가격에 집밥같은 푸짐한 한상을 먹고 싶을때 가는 곳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거리가 조금 있어서 자주 못가는게 제일 아쉬운 곳이랍니다.

청주 즐거운 나의집이라고 검색하면 분평동과 금천동 두군데가 나오는데 내가 가는 곳은 서원구 금천동이다.
정확한 주소는 청주시 상당구 영운천로 153번길 36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 돌솥밥이라는 간판만 봐도 벌써 군침이 돈다.

내부는 살짝 뭔가 정돈되지 않은 분위기라 아쉽다 식탁배치가 좀 어수선? 뭐 그래도 음식이 나오는 순간 이 생각은 머리속에서 싹 지워짐

대기실? 같은 안쪽 공간이 꽤 멋스럽다

메뉴는 상당히 단촐하다. 뭐 대부분의 손님들이 돌솥밥 정식을 드실테니까 ~~ 제육같은 고기 종류가 안 나오기에 고기가 부족한 사람들은 다른 메뉴를 시켜먹어도 좋을듯 하다.

주문을 넣고 조금 기다리면 반찬이 한상에 깔리는데 이집은 반찬을 일일히 하나하나 가져오는게 아니라 밑에 나무 상에
모든걸 다 차려와서는 식탁위에 끼워준다.. ㅎㅎ 이거 예전에 이천 한정식 쌀밥집에서 신기하다 하면서 보던건데 여기서도 보네. 물론 나중에는 끼웠던 상을 빼서 상채 가져가는 시스템 반찬이 조금씩 몇가지가 깔리는데 이집 반찬은 따뜻하게 먹어야 하는건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고 나와서 좋음. 김말이랑 매콤한 소스의 두부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표고탕수까지 ~~~나중에 한번 더 리필해서 먹기도 했음. 오징어 요리를 뺀 나머지는 리필도 가능하다.

쫄깃한 표고 탕수 넘 맛있다. 나물 반찬 몇가지와 장조림 그리고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3인상인데 조그만 뚝배기에 하나만 나오기에 이게 조금 아쉽다. 하나 더 부탁드리니 가져다 주시긴 했음.

그리고 무엇보다 즐거운 나의집은 돌솥밥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밥이 정말 고슬고슬하니 맛있다. 비결이 뭔지 ㅎㅎㅎ 쌀을 좋은걸 쓰나? 한솥을 다 먹기엔 양이 많아서 덜어서 포장해 왔는데 이튿날 냉장고에 두었다 전자렌지에 돌려 먹었는데도 여전히 고슬고슬하니 맛있더란 ~~ 아.... 1인당 하나씩 가자미구이도 나오는데 이만하면 정말 한상차림으로 손색없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