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고/호젓한 여행지

청양 가볼만한 곳 천장호 출렁다리

by 놀먹선생 2023. 6. 12.
반응형

청양 가볼만한 곳 천장호 출렁다리 추천 

지난 3월에 대천 여행을 다녀오다가 그냥 집으로 오기엔 뭔가 아쉬워서 중간 지점에 청양을 지나가다가 검색을 해보니 이곳에도 출렁다리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운전대를 돌려서 천장호 출렁다리에 들렸다 왔지요. 결론은 가길 잘했다는 것 ㅎㅎ 요즘엔 지자체마다 출렁다리 경쟁이 심해서 최대 길이라는 둥 이런저런 것들이 많이 생겨나지만 사실 다 거기서 거기라 다녀본 곳 중에선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가 제일 스릴이 있다고 할까요? 암튼 이곳 천장호도 크게 특별날건 없지만 주변 경치가 좋아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더라고요.

요즘은 뭐 1주일전 일도 기억이 안나지만 ㅋㅋ입장료 없었던것 같네요.

도로에서 약간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주차장이 나오고요. 주차비도 무료입니다.

이곳이 칠갑산 자락이라 약간 지대가 높은 곳이라서 출렁다리로 가려면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안내판을 보면 엄청 경사진 곳을 내려가야 하는것 같아서 약간 겁을 먹었는데 잘 닦인 길이있어 천천히 경치 구경하면서 내려갔어요. 물론 돌아오는 길엔 조금 경사진 길을 올라야 합니다. ㅋ

주차장에 매점이 있어서 음료나 간단한 간식정도도 먹을 수 있고요.

 

입구엔 공원처럼 만들어 놓았고 저 팔각정 있는곳에 화장실도 있고요 이곳에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출렁다리에 다다릅니다.  청양하면 칠갑산하고 고추가 유명하잖아요. ㅎㅎ 그래서 고추 조형물이 있습니다.

잔잔한 호수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정말 최고의 산책길이었어요. 평일이라 사람들이 적어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이길은 소금쟁이 고개라고  옛날 한 소금장수가 이고개에서 지게를 내려놓고 쉬고 있을때 호랑이 한마리가 갑자기 나타나서  놀란 소금장수는 엉겁결에 지게를 받치고 있던 작대기를 손에 쥐었고 이순간 넘어진 지게 안에 물건들이 쏟아지는 소리를 듣고 호랑이가 달아났고 그날 밤 묵었던 주막에서 호랑이를 만났던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이 소문이 퍼져 고개이름이 소금쟁이 고개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답니다. ㅎㅎ

 

 

 

드디어 소금쟁이 고개를 넘다보면 어느새 천장호에 다다르게 되는데요. 이곳에서 출렁다리를 건널 수 있습니다.

역시나 고추의 고장이라서 다리 조형물도 ~~~ 가운데는 꼭 피망 같다는 ㅎㅎ 조금 오래전 지어진 다리라서 크게 다르지는 않고 흔들림은 크지 않아요. 하지만 반대편에서 몇 사람이 같이 걸어오니 출렁 출렁 하긴 합니다. 역시나 여기서 바라보는 경치가 굿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호랑이랑 용 동상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칠갑산 아래 천정호는 천녀의 세월을 기다려 승천을 하려던 황룡이 자신의 몸을 바쳐 다리를 만들어 한 아이의 생명을 구하고, 이를 본 호랑이가 명물이 되어 칠갑산을 수호하고 있어 이곳을 건너 칠갑산을 오르면 악을 다스리고 복을 준다는 황룡과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복을 받고 건강한 아이를 낳는다는 전설이 내려져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 동상을 지나면 등산 코스가 나오고 또 물가쪽으로 산책 코스도 있어요. 저는 좀 피곤해서 그냥 이 근처에서 두 명물의 기운을 받으며 쉬고 있었습니다. ㅋ

 

천창호 출렁다리 정보

 

2009년에 만들어진 207m 길이에 폭 1.5m의 출렁다리

 

이용시간 [야간개장기간 : 매주 금/토/일] - 3월~10월 21:00 까지 - 11월~2월 20:00 까지 연중무휴

체험가능연령 전연령

 문의 041-940-2723 관련 홈페이지 http://tour.cheongyang.go.kr/tour/sub01_01_03.do

촬영장소 해피선데이 '1박 2일' 촬영지

이용가능시설 식당, 매점, 음수대, 쉼터 등 화장실 있음

입 장 료 무료 ,주차요금 무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