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가볼만한 해변 갈남항
삼척 가볼 만한 해변 을 꼽으라면 장호항? 맹방 해수욕장 등 여러 곳이 있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곳은 삼척 해신당 바다와 산남항 그리고 늘 도로위에서만 바라보다가 이번에 맘먹고 들어가 본 작은 어촌마을인 갈남항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나 요번에 첨 가본 갈남항은 마을 자체와 바다가 너무 아름다워서 왜 진작 안 왔을까 싶더라고요.
물이 얕고 깨끗해서 요즘은 스노쿨링을 하러 오는 사람들로 알려진 곳이라고 하네요.
사실 이곳은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그냥 사진으로도 모든걸 다 전달할 것 같네요.
우리는 일단 마을을 지나 쭉 안쪽으로 들어가서 해안가부터 갔습니다. 눈앞에 바다가 펼쳐진 순간 너무 아름다운 풍광에 일단 탄성을 지르고요. ㅎ 이게 정녕 우리나라 맞나 싶네요.
젊은 츠자 두분이 스노클링을 하러 온 거 같은데 물이 차갑다며 시도를 못하고 있는데 옆에서 아주 능숙하게 수영을 하시는 분을 보며 " 아줌마 물 안 차가워요? " ㅎㅎ 두 분 너무 귀엽더라고 용. 보다시피 파도도 세지 않아서 물놀이 하기에 딱 좋은 곳인 것 같아요.
물이 너무 깨끗하죠? 그리고 중간 중간 기암괴석도 있어서 심심하지 않은 풍광이에요. 이곳에서 하염없이 앉아서 그냥 바다만 바라봐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이제 마을쪽으로 와 봅니다. 워낙 작은 어촌마을이라서 다른 곳과 달리 번화하진 않고요. 마을 전체가 펜션단지인 것 같았어요. 길가 쪽에 한눈에 띄는 작은 카페도 한컷 ~!!! 아주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이었습니다.
이제 항구 쪽으로 발걸음을 돌려서 등대까지 걸어가 봤어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한 하얀 등대가 너무 잘 어울리죠?
등대 쪽에서 바라본 갈남항 마을입니다. 참으로 아담하죠?
빨간 등대와 흰 등대 투샷 ~!! 內등대가 빨간색 外등대가 흰색인 것 맞나요? ㅎㅎ
갈남항을 떠나며 장호항 쪽으로 오다 보면 전망대가 하나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갈남항 바다입니다.
진짜 물빛이 너무 예쁘죠?
저 멀리 언덕에 보이는 구조물은 장호항에 설치된 해상케이블카 종착지입니다. 여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갈남항 쪽 바다가 엄청 멋지다고 하는데 상상이 되네요.
삼척여행 때 한적하고 조용한 해변을 찾으신다면 가볼만한 곳으로 갈남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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