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충남대병원에 진료받으러 갔다가 점심을 먹으러 방문한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 ~ 일단 주차가 편한 곳을 찾다가 호텔 건물 1.2층에 음식점이 많이 있길래 그중 한 곳에서 먹어보자 하고 왔답니다. 고깃집, 중식당, 일식 등등 음식점이 많았지만 우리의 선택은 쌀국수 ~ 태국커리와 쌀국수가 주 메뉴인 곳인데 맛집이라는 평이 많아서 들어갔습니다. 원래 서울 성수동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체인점이 많은것 같더라고요.
성수동엔 맛집이 왜 이렇게 많은지 말입니다.
건물 1층이지만 가운데에 광장 같은것이 있어서 개방감이 좋았던 타논 55 아침도 부실하게 먹었는데 배가 고파서 뭘 먹어도 맛있을 판입니다. ㅎㅎ
실내 분위기는 대략 요렇고요~ 우리나라에서 태국이나 베트남 음식점에서 볼 수 있는 동남아 풍 인테리어와 분위기예요.
이 근처가 세종종합청사 부근이라 점심시간 피크땐 사람이 많을것 같은데 우리는 조금 늦게 도착해서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옆 테이블이 비어서 음식 기다리면서 한컷 담아봤어요.
테이블 위에 놓인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까지 하는 시스템입니다. 일단 기본으로 쌀국수 종류가 있는데 사이즈가 S와 L 두 종류가 있는데 이 차이는 국수양의 차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S 사이즈도 국수양이 많아서 저는 결국 남겼어요~ 그리고 태국 쌀국수엔 돼지고기가 들어가서 소고기 쌀국수를 주문했어요. 감자탕 쌀국수 커리 곱창 쌀국수 같은 헤비한 메뉴들도 있더라고요. 똠양 쌀국수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요즘 위장이 좋지 않아서 매운걸 못 먹는지라 다음에 먹어보자며 찜!!
그리고 밥이 나오는 음식 종류도 있었고요. 이날은 커리가 땡기지 않아서 패스 ~~ 그런데 메뉴판에 품절 표시된 것이 많아서 선택의 폭이 좁더라고요. 같이 간 일행은 팟타이가 먹고 싶다는데 그 메뉴도 품절 ~ 그런데 직원분께 물어보니 솔드아웃이 아니라 평일 점심때는 한정 메뉴만 판매하는가 봅니다. 음... 바쁘니 주력 메뉴만 판매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솔직히 메뉴판에 메뉴는 올려놓고 판매를 안 한다니 쫌.... 처음엔 살짝 기분이 좀 상했는데 ㅎㅎ 음식 먹어보고는 그 생각이 싹 사라졌어요 ㅋㅋㅋ
기본찬은 좀 ㅋㅋㅋㅋ 소박합니다. 단무지랑 솜땀 비슷므리한 무채가 나오는데 새콤하면서 입맛 돋우는 맛이네요. 그런데 쌀국수 먹으러 가면 뭐 다들 양파절임 정도만 나오니 뭐 특별히 이 집만 소박 한 건 아닌 것 같네요.
추가로 한쪽에 있는 셀프코너에서 반찬은 더 가져다 먹어도 된답니다.
소고기 쌀국수 S 사이즈입니다. 가격은 13000원으로 일반적인 가격입니다. 테이블에 사람도 많지 않았는데 음식 나오는 시간이 좀 오래 걸렸어요. 이날 둘 다 배가 고파서 기다리는 시간이 고역이었습니다. ㅎㅎㅎ
그릇까지 먹어치울 기세로 열심히 먹었지요~ 사실 같이 간 일행은 팟타이가 먹고 싶었는데 판매를 안 해서 좀
시큰둥한 맘으로 소고기 쌀국수를 주문했는데 우리 둘 다 먹으면서 연신 맛있다 소리를 연발했다는 ㅋㅋ 배가 고픈 것도 한몫했으려나요? ^^ 고명으로 올려진 고기가 두 가지 종류가 나오는 게 조금 달랐는데 일반적으로 나오는 차돌박이 외에도 편육? 비슷한 고명이 올려져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것 너무 맛있던데요? 굉장히 부드럽고 쫄깃한 게 추가요금 더 내고 먹고 싶을 정도로요. 직원분께 물어보니 돼지고기를 튀긴 다음 썰어낸 것이라고 한 거 같은데 요 맛이 맘에 들면 무컷커리 메뉴를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날은 밥이 안땡겨서 패스했지만 다음에 무컷커리 함 먹어봐야겠어요. 아무튼 제가 이제까지 국내에서 먹어본 쌀국수 중에 베스트 안에 드는 타논 55였어요. 재방문 의사 100프로입니다. 그런데 지도를 올리다보니 청주 현대백화점 식당가에도 있네요. 이런 자주 드나들며 식당가에서 밥 먹었었는데 그때 걍 지나가던 쌀국수 집이 바로 타논 55였나 봅니다. 오호 담에 현백가면 먹어봐야겠어요.
세종시 맛집 추천 고운순메밀막국수 카페 풍류다방 뷰 대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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