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해묵뚝배기 맛집 추천
육고기보다 해물을 좋아하는지라 어느 날 내가 사는 곳에서 청주시내쪽을 가다보면 밭두렁 사이에 있는 통영해물뚝배기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다소 생경한 곳에 위치한 가건물 식당이 눈에 띄더라고요. 언제 한번 가보자 가보자 하다가 그때가 한 여름이라서 여름엔 아무래도 해물을 먹기엔 조금 조심스러워서 9월쯤에 처음 가보았더랬어요.
네비가 없으면 찾아가기 힘들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홈페이지에 따르면 아모르 웨딩홀 정문 건너편 샛길로 약 200미터 직진후에 굴다리 지나서 80미터 오시면 좌측 안쪽 건물입니다라고 다소 복잡하게 설명되어 있네요. ㅎㅎ 사실 네비를 켜고 가도 조금 헷갈렸습니다ㅎㅎ
가 건물인데 온통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은근 분위기가 있던 외관 ~ 위와 아래가 아주 딴판입니다. ㅋㅋ
왜 이리 외진곳에 식당을 냈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맛집으로 소문나서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나 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통유리 벽면이라서 내부가 아주 환합니다. 천장에 조명도 예쁘게 달려 있고요. ㅎㅎ
일단 자리를 잡고 앉아 봅니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파란 풍경에 눈이 시원해집니다.
메뉴는 간단 뭐 해물뚝배기 집이니 당연 이게 주 메뉴죠 .. 맑은탕과 얼큰한 탕 전복이 추가된 특 메뉴도 있는데
일반 탕을 시켜도 전복은 들어 있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우리는 기본으로 주문했습니다. 오징어 볶음과 홍합탕도 맛있을 것 같은데 양념이 맵다고 하셔서 ^^:; 저는 못 먹어볼 듯합니다.
저는 맑은 해물 뚝배기를 일행분은 얼큰 해물 뚝배기를 주문했는데 얼큰이 아니라 너무 매웠다고 하더라고요.
매운 것 못 드시는 분들은 그냥 맑은탕을 드시길...
일단 13000원 한 그릇의 비주얼은 훌륭합니다. 새우와 조개 오징어 등이 들어 있고요. 반찬이 몇 가지 나오는데 오징어 다리를 볶은 것 같은 반찬이 맛있더라고요.
전복도 한 개 들어 있어서 이것 먼저 건져먹기 ㅎㅎ 국물도 시원하니 그런대로 해물뚝배기가 생각날 때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딱 뜨근한 게 어울릴 계절이니 조만간 방문해 봐야겠어요.
통영해물뚝배기 청주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서부로 991-63
043-233-7963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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