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매 올해 마지막 날 눈발이 내리네요
오늘 개 어르신 병원 진료 갔다 오는 길에
내 병원도 들리고 약을 타 가지고 오는 길에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나서 스타벅스에 들렸습니다.
그렇잖아도 스타벅스 시즌 한정 겨울 음료인
캐모마일 릴렉서 맛이 궁금했거든요.
후기들을 보니 맛이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한번 마셔볼까 하다가 늘 매장에 가게 되면
커피 종류를 주문하게 되는지라~~
그란디 얼마 전에 지인으로부터
캐모마일 릴렉서 기프티콘을 받았지요 ㅋ
그래서 오늘 함 맛보자 했는데
오매 음료 판매 기한이 오늘 까지라네요~
스타벅스 캐모마일 릴렉서 영양 정보
가격 : 6100원
Tall (355ml) 기준
1회 제공량(Kcal) 195
나트륨(mg) 15
당류(g) 36
카페인(mg) 0
일단 휘핑이 올려진 라테보다 칼로리는 낮습니다.
그래도 당분은 많이 들어가 있네요.
핫보다는 아이스가 더 맛있다는 의견이 많지만
날도 날인만큼 아이스는 안 당겼지요 ~
리치와 레몬글라스가 어우러진
새콤 달콤한 맛이라는데
레몬 그라스 맛은 안 나는것 같음.
아 골드회원에게 준
보고 쿠폰으로 아이스도 마셔봄
좋았을껄 ~~ ㅠ.ㅠ
보고는 스타벅스 카드로
결재할 때만 되는 건가?
토피넛 라떼도
시즌 한정 음료인 건 아는데
벌써 종료인가요?
오늘 만찬은 첵스님께서
LA갈비를 구워준다 해서
작은 케이크라도 사갈까 했는데
투썸 플레이스까지 가기 귀찮아..
(스타벅스 디저트는 마시가 없음 ㅜ)
그냥 집으로 총총 ~
시린 손끝으로 전해지는
따뜻한 온기가 나쁘지 않아 ㅎㅎ
아 직원분이 위에 빨간 알갱이 올라가는 게
다 떨어져서 못 올려준다고 ㅜ.ㅜ
데코라서 맛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했는데
그럼 로즈마리 잎이라도 더 올려달라 했더니
이건 딱 양이 정해진 거라 더 줄 수 없다고
하.. 잠시 그냥 커피로 마실까 하다가
오늘이 마지막이라니 걍 주문했어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위에 초록이가 안 보여서
수저로 휘휘 저어보니
아래에 잠수를 탔구먼.
근데 달랑 이 쪼맨한거 하나 ㅋㅋㅋ
그래도 달달하니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암튼 위에 로즈마리 때문인지
살짝 화장품 냄새 비슷한 맛이나서
제가 워낙 쟈스민차도 싫어하고
로즈메리 역시 향이 강해서
안 좋아하거든요
음료 자체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역시나 핫 보다는 아이스가 더 맛있을 것 같고
피지오 종류로 나와도 상큼하니
괜찮을 것 같다는 ~~~
암튼 내리는 눈을 보며
달달하게 한잔하니 좋네요
스타벅스 캐모마일 릴렉서
지인 덕분에 궁금증 해소했음요 ^^
그러나 결국
커피 한잔 더 내려서 마셨습니다 ㅋ
오늘 아침부터 부지런 떠느라 아직 커피를 못 마셨거든요 ㅎㅎ난 역시 커피가 좋은 ㅋㅋ
마지막으로 오늘 같은 날
듣기에 딱 좋은
감미로운 목소리의
안드레이 보첼리의 라이브 공연 중
내가 좋아하는 " 베사메 무쵸 "
영상을 올려드리고 갑니다.
하 이제 1개만 더 쓰면 포스팅 수 100개 달성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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